멜론-지니뮤직, 현대차그룹 32개 차종에 탑재

김도형 기자

입력 2022-04-26 03:00 수정 2022-04-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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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 카’ 관련 서비스 확대

멜론과 지니뮤직 등 국내 주요 음원 서비스들이 현대자동차그룹과 ‘커넥티드 카’ 관련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원 플랫폼 멜론은 현대차그룹의 총 32개 차종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추가 탑재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인포테인먼트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에 멜론 탑재를 완료했다. 표준형 5W세대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 현대차 블루링크와 기아 커넥트가 적용된 제네시스 G70, 현대차 아반떼 등 32종이 적용 대상이다.

해당 차량들은 기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을 터치하는 방식으로 멜론의 다양한 기능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음악 검색을 비롯해 멜론차트와 내 플레이리스트, 최신 곡, 좋아요를 누른 곡을 보여주는 ‘좋아요’ 등이 있다. 가입된 멜론 이용권에 따라 고음질의 무손실 음원(FLAC)도 청취할 수 있다. 앞서 멜론은 현대차그룹의 제네시스 G80, GV70, GV80과 기아 K9에서 관련 서비스를 먼저 시작한 바 있다.

지니뮤직도 현대차그룹 32종 차량을 대상으로 지니뮤직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니뮤직도 고음질 사운드 시스템에서 최상의 음질을 낼 수 있는 무손실 음원과 더불어 실시간 차트, 인기 차트, 내 플레이리스트 등 다양한 메뉴를 함께 제공한다.

지니뮤직은 현대차 블루링크를 통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2개월 무제한 스트리밍 이용권을 제공한다. KT와 지니뮤직, 현대차그룹은 2017년부터 기술 제휴를 맺고 커넥티드 카 서비스 개선에 협력해 왔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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