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축제 취소에도 임자도, 관광객 북적…4월 한달 10만명 찾아

뉴시스

입력 2022-04-25 15:53 수정 2022-04-2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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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의 100만 송이 튤립이 만개한 전남 신안군 임자도가 튤립축제 취소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5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4월 개최 예정이었던 튤립축제를 전면 취소한 대신 지난 8일부터 튤립공원 운영을 시작했다.

튤립축제가 취소되었음에도 임자도 일대는 봄나들이 인파의 행렬이 줄을 이었다. 4월 한달간 10만 여명의 상춘객이 임자도 튤립공원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 지난해 3월 임자대교가 개통돼 접근성이 편리해지면서 주말이면 상춘객들이 몰고 온 차량들의 행렬은 장관을 이루고 있다.

튤립공원에는 35품종 100만송이 튤립과 함께 홍매화정원, 카네이션동백정원, 애기동백 숲길 등 다양한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2021년 블루플래그 국제해변 인증을 받은 대광해수욕장과 조희룡 미술관이 연계된 임자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일상을 치유하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여름철 대광해수욕장 개장 시에는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등을 조성해 손님을 맞겠다”고 말했다.

[신안=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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