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새정부 방역대책 발표…“감염병 등급 재상향? 사실 아냐”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2-04-25 10:50:00 수정 2022-04-25 11:05:29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시행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대책을 27일 발표한다. 소상공인 손실보상안은 28일 또는 29일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위는 논의 과정에서 현 정부가 2급으로 내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다시 1급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수위 홍경희 부대변인은 2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브리핑에서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보건의료분과는 오늘 오후 3시에 코로나 100일 로드맵 프로젝트의 추진 방안, 세부 과제 및 종합 방역대책을 최종 확정한다”고 밝혔다. 코로나특위는 분야별 세부 과제로 방역 대책, 감염병 대응, 고위험 취약 계층, 백신 및 먹는 치료제 대책, 손실 보상 등을 결정했다.
홍 부대변인은 “오늘 보건의료분과에서 확정된 방안은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께서 이번 주 수요일(27일)경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며 “(소상공인 손실보상안을 마련하는) 민생경제분과는 이번 주 수요일 회의를 통해 최종안을 확정한다. 보건의료분과와 마찬가지로 확정된 방안은 안 위원장께서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특위는 이번 주 중 두 차례의 분과별 발표를 통해 사실상의 활동을 마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손실보상안 발표 시기에 대해 “수요일 최종안 특위에서 논의하고, 수요일이면 확정된다”며 “수요일 이후에 안 위원장께서 직접 언론 앞에 나와서 발표한다. 수요일 당일은 어렵고 목요일(28일), 금요일(29일) 양일간 시간·일정을 조정한다”고 말했다.
추가경정예산 규모에 대해선 “구체적인 규모, 액수에 대한 부분은 최종 발표안에 포함돼 말씀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외 마스크 해제에 대한 입장도 포함되느냐’는 물음엔 “실외 마스크에 대한 부분은 특위 세부 과제로 포함돼 있다”며 “발표 내용을 보시면 궁금해하시는 부분들이 어느 정도 담겨있을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특위에서 감염병 등급을 상향하는 것을 검토한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감염병 급수 조정에 대한 특위의 입장은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코로나특위에서 급수를 1급으로 올리는 건 전혀 논의된 바가 없다”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비즈N 탑기사
- “젖병에 꽁초 가득”…담뱃값 경고 그림, 더 끔찍하게 바꾼다
- “이걸 두고 월북을?”…서해 공무원측 ‘무궁화10호’ 방수복 공개
- 바이든, 자전거 타다 ‘꽈당’… 몸상태 묻자 ‘깡충깡충’
- “수험생 공부 중입니다”…尹자택 앞 맞불집회 이틀째 현수막 내걸려
- “한국인과 너무 닮아, 가슴철렁” 필리핀서 땅콩파는 코피노 소년
- 마지막 ‘버핏과의 점심’ 경매, 59억원 기록 깰까
- “71년前 태극기 건네준 한국 해병전우 찾습니다”
- 96세 英여왕 “국민 계속 섬길것” 재위 의지
- 손흥민 ‘이란전 축구화’ 자선경매서 1600만원
- “급 떨어뜨렸다” BTS 백악관 방문 조롱한 美앵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