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후유증’ 박민지, 인후통으로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기권
뉴스1
입력 2022-04-22 13:52:00 수정 2022-04-22 13:53:28

박민지(24·NH투자증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으로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를 기권, 시즌 첫 번째 타이틀 방어를 포기했다.
박민지는 22일 경상남도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1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다.
박민지는 이달 초 코로나19에 확진돼 시즌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 오픈에 출전하지 못했다. 격리가 해제된 박민지는 지난 14일 개막한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을 통해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이어 이번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했지만 박민지는 1라운드에서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인한 인후통으로 고생, 1오버파 73타에 그쳤다. 결국 박민지는 잔여 경기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박민지는 인후통으로 고전하며 경기 출전을 이어가는 것보다 충분한 휴식을 통해 건강을 되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 기권했다.
지난 시즌 6승을 달성하며 KLPGA 대상, 다승왕, 상금왕을 차지했던 박민지는 올 시즌 초반 코로나19로 고생하고 있다.
박민지는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8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에 출전,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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