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광 올레드 TV… ‘진정한 아름다움’을 실현하다

조선희 기자

입력 2022-04-22 03:00 수정 2022-04-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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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라이프]
LG전자



LG전자는 올해로 올레드 TV 사업 10년 차를 맞았다. 그간 만들어온 올레드 TV의 기준과 역사는 물론이고 축적해온 기술 노하우는 LG전자를 전 세계 올레드 TV 출하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올레드 명가의 위치에 올려놨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LG전자의 올레드 TV 출하량은 404만8000대를 기록했다. 2019년 출하량인 165만3000대의 2.5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말부터 TV 시장은 수요가 감소하는 피크아웃(Peak-out·수요가 정점을 찍고 하락세를 보임)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올레드 TV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옴디아는 올해 전체 올레드 TV 출하량이 8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가운데 LG전자의 출하량은 500만 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LG전자는 보다 업그레이드 LG전자 독자 영상처리기술을 적용해 지난해 모델보다 더 밝고 선명한 화질을 표현하는 LG 올레드 에보(OLED evo)와 세계 최대 97형부터 세계 최소 42형에 이르는 업계 최다 라인업을 앞세워 차세대 자발광(自發光·Self-Lit) TV 시장을 지속 선도할 계획이다.

LG 올레드 에보
영국 AV 전문매체 왓하이파이는 LG 올레드 에보 갤러리 에디션(OLED evo Gallery Edition, 모델명 65G2)을 ‘진정한 아름다움 그 자체(The G2 is truly a thing of beauty)’라고 평가하며 최고 점수인 별 5개를 부여했다.

또 다른 영국 매체인 테크레이더도 “LG 올레드 에보 갤러리 에디션을 보면 올해도 LG가 OLED 화질의 왕좌를 내어줄 것 같지 않다”라고 강조하며 “LG전자는 차세대 플래그십 제품인 올레드 에보의 화질을 마치 현기증이 날 만큼 크게 올려놓았다”라고 극찬했다.

2022년형 LG 올레드 에보는 LG전자가 10년 가까이 축적해온 올레드 화질·음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낸 5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알파9 프로세서는 LG 올레드 TV가 동일한 OLED 기술 기반의 다른 TV와 비교해도 단연 최고로 평가받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5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는 노이즈를 줄이고 해상도를 높이는 업스케일링, HDR(고대비) 및 색 표현력을 높여주는 화질처리기술, 2채널 음원을 가상 7.1.2채널 입체음향으로 변환하는 음향처리기술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올레드의 성능을 극대화해준다.

2022년형 LG 올레드 에보는 복합섬유구조 신소재를 적용해 무게를 대폭 줄였다. 65형 신제품(65C2)은 일반 스탠드 설치를 기준으로 같은 크기의 작년 모델(65C1) 대비 45% 가벼워 배송과 설치가 간편하다. 가벼워진 무게 덕분에 제품 유통 과정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도 줄일 수 있다. 제품 운송용 컨테이너(40피트 기준)에 65형 신제품을 싣는 경우 한 번에 150대 가량을 운반할 수 있는데, 지난해 제품을 운반하는 경우와 비교해 컨테이너의 중량을 2.4t가량 줄일 수 있다.

2022년형 LG 올레드 TV 전 제품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원작과 TV 화면 간 색의 명도, 채도, 색도 등을 평가하는 색 충실도와 화면 밝기에 상관없이 정확하고 풍부한 색을 표현하는 정도를 평가하는 컬러볼륨을 모두 100% 충족한다.

특히 LG 올레드 TV는 제품 사용시에도 청색광 방출량을 동일 인치대 프리미엄 LCD TV에 비해 대폭 줄인다. LG 올레드 TV 전 제품은 미국 아이세이프와 독일 TUV라인란드가 공동 개발한 아이세이프 디스플레이 인증을 받았다. 올레드 디스플레이는 미국 UL로부터 화면 깜박임이 없음을 인정받은 플리커프리(Flicker free) 검증도 받았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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