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비대면 진료 산업, 수명 연장 방안 찾겠다”

김하경 기자

입력 2022-04-20 03:00 수정 2022-04-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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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닥터나우’서 간담회
코로나때 한시 허용… 제도 개선 모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한시적으로 허용됐던 비대면 진료가 제도적인 개선을 통해 상시 허용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

19일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나우’에 따르면 전날 서울 강남구 닥터나우 본사에서 ‘비대면 진료 혁신 스타트업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수영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위원, 장예찬 인수위 청년소통TF 단장, 고형우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과장,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 등이 참석했다.

비대면 진료를 체험한 장 단장은 “낡은 규제로 인해 유망 스타트업이 하루아침에 문 닫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물리적으로 시일이 오래 걸리는 입법 절차 외에도 시행령 등 비대면 진료 산업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즉각적인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후보자 시절이었던 지난해 12월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비대면·원격의료의 도입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윤 당선인은 “(원격의료는) 피할 수 없는, 우리가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이라며 “첨단 기술의 혜택을 국민 모두 누릴 수 있도록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도 지난해 6월 닥터나우를 방문해 관심을 보였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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