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일상으로”…재택근무 줄이고 회식·출장 제한 해제

뉴시스

입력 2022-04-18 14:24:00 수정 2022-04-18 14: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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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마스크 의무 착용을 제외하고는 모든 규제가 해제된다. 방역당국이 거리두기 개념을 처음으로 언급하면서 외출과 사람 간 접촉 자제를 당부했던 2020년 2월29일 이후 780일 만이다. 기업들도 정부 지침에 맞춰 일상으로 회복을 시도한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은 지났다는 판단에 따라 ‘오미크론 변이 이후’에 대응하기 위한 새 로드맵을 제시하며 기존 거리두기 체계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10명까지만 허용됐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이날 오전 5시부터 해제했다. 밤12시까지였던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도 사라진다.

주요 기업들도 일상으로 돌아가는 분위기다. 회식·출장을 중단하고 재택근무 체제를 도입했던 기업들은 회사 출근으로 방침을 변경했다. 또 출장과 회의 제한을 없애고 회식과 대면 회의도 재개하는 추세다.

LG그룹과 계열사, SK이노베이션은 등 일부 기업은 재택 근무 비율이나 기업 내 방역지침을 당분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가 정부 대응에 맞춰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LG 계열사들은 정부가 발표한 거리두기 지침 내용에 맞춰 이날부터 재택근무 비율을 기존 50%에서 30% 이하로 완화한다.

회의, 교육·행사도 재개한다. 기존에는 회의 인원을 20인 이하로만 구성하도록 제한하고 교육이나 행사의 경우 50인 이하로 규제해왔다. 회식 인원 수 제한도 해제됐다. 외교부 지정 코로나 위험국가 외 국내·외 출장도 허용된다.

기존에는 출입이 자제됐던 외부 방문객의 사무실 출입도 가능해진다. 사내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도 정상적으로 운영하며 완화된 방역지침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LG관계자는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정부의 지침을 충분히 고려한 방역 지침을 지속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포스코(POSCO)는 이달부터 서울 지역에서 실시하던 재택근무를 전격 해제했다. 포스코는 국내 10대 그룹 가운데 가장 먼저 코로나19 확산 이후 재택근무를 공식적으로 중단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4일부터 전 직원이 출근하고 있으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정부 기조에 맞춰 18일부터 사무실 출근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부분적 일상 회복 추진’을 사내에 공지하고 완화된 방역 지침을 실시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금지했던 대면회의와 집합교육, 출장 행사 등을 제한적으로 재개하는 것이 골자다. 기존에 자제 지침을 내렸던 국내외 출장을 다시 허용하고, 행사도 299명 이내에서 개최할 수 있다.

회식도 10명 이내에서 보직장 주관일 경우 허용하고, 업무 셔틀버스도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단 재택근무 비율은 최대 50%인 현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달 말부터 재택근무 비율을 기존 50%에서 30% 수준으로 축소한다. 국내외 출장과 교육·회의, 업무 외 활동 등도 가능해졌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도 출근율 제한을 해제했다.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침은 유지하되 구성원들이 재택근무를 포함한 근무 방식과 장소를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의 경우 대면 회의 ‘금지’를 ‘자제’로 완화한다. 필요시 좌석 수와 인원 수를 제한한 범위에서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행사도 비대면 원칙에서 ‘제한된 범위에서 가능’으로 완화했다. 국내 출장도 승인시 가능에서 필요시 가능으로 기준을 완화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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