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울적해요”…우울증 상담 최근 2년간 583만건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2-04-18 13:24 수정 2022-04-1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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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22일까지 ‘트라우마 치유 주간’

게티이미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지난 2년간 우울증 관련 상담이 583만 건을 기록했다.

18일 국립정신건강센터에 따르면 국가트라우마센터, 권역별 트라우마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 부처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관련 우울 상담 자료를 집계한 결과 총 583만 건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관련 정보 제공 건수는 2513만 건이다.

정부는 코로나 유행 이후 사회적 우울감 해소를 위해 심리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와 국립정신건강센터,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2022 트라우마 치유 주간을 진행한다. 치유주간에는 학술토론회와 대국민 트라우마 인식 증진 강연, 마음 안심버스 체험, 유공자 표창, 언론 보도 가이드라인 워크숍 등이 진행된다.

정은영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이번 트라우마 치유 주간을 통해 트라우마 정책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많은 분들이 트라우마 치유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재난 심리지원 기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트라우마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도 적극 추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심리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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