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성장하자” 소상공인 중국 진출 돕기 나서

조선희 기자

입력 2022-04-18 03:00 수정 2022-04-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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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애경 AK몰



AK플라자가 운영하는 인터넷종합쇼핑몰 AK몰이 상생 경영에 동참한다. AK몰은 소상공인의 중국 진출 및 성공적인 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AK몰은 2016년 중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티몰(T MALL) 글로벌에 ‘AK플라자’ 전용관을 열고 국내 백화점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 판매를 시작하며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2019년에는 중국 파트너사인 ‘카이선’과 협력해 중국인 쇼호스트를 활용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중국 온라인 판매 채널을 적극 확대해왔다. 그 결과, 지난 3년간 AK몰의 중국 제휴 사업은 연평균 약 74%씩 신장하는 성과를 얻었다.

AK몰은 지난 6년간 쌓아온 중국 온라인 판매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에게 성공적인 중국 진출 노하우를 공유하고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AK몰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최근 ‘2022년 소상공인 해외쇼핑몰 입점 지원사업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소상공인 지원 활동에 나섰다. 협약식에 참석한 정석 AK플라자 E-쇼핑사업부장은 “이번 협약식은 경쟁력 있는 상품을 지닌 국내 소상공인들과 AK몰이 중국 진출 지원을 통해 ‘동반 성장’의 첫발을 떼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유통센터 소상공인혁신실 관계자는 “중국 온라인 사업뿐만 아니라 국내 유통업계에서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한 AK몰이 수행사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AK몰의 소상공인 중국 진출 지원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AK몰은 80개 소상공인 업체에 △해외진출 교육 △상세 페이지 제작 △중국 플랫폼 상품 등록 △중국 현지 마케팅 △중국 라이브 커머스 판매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참여 기업은 AK몰의 국내 자사몰 입점은 물론이고 중국 제휴 사이트 ‘티몰 글로벌’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중국 현지 시장 조사 및 상품 등록부터 배송까지 원스톱 수출 지원 프로세스를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지원 사업의 참여 소상공인을 19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해외쇼핑몰 입점 희망 소상공인으로 소상공인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업체 중 일반 소비자 대상 판매 품목을 취급하는 소상공인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판판대로’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AK플라자 E-쇼핑사업부 관계자는 “AK몰은 소상공인들이 성공적으로 중국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실질적 수익을 거둘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더불어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 마련해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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