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작년 건물관리 매출 8.9% 뛴 6500억

송충현 기자

입력 2022-04-14 03:00 수정 2022-04-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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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보안 ‘안심 솔루션’ 인기
코로나 확산 전보다 16% 늘어


에스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형 시설 보안솔루션 수요가 늘며 지난해 건물관리 분야 매출이 전년 대비 8.9% 오른 65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인 2019년보다 15.9% 증가한 수치다.

에스원은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고 있지만 감염병 재확산 우려가 여전해 방역과 보안을 합친 ‘안심 솔루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심 솔루션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 발열 감지와 얼굴인식 기반 생체인식,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보안 솔루션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건물 입장객의 마스크 착용 여부를 손쉽게 확인하고 위급 상황 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는 게 에스원 측의 설명이다.

시설 내에 확진자가 출입할 경우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진자의 동선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어 밀접 접촉자를 신속하게 분류할 수 있다. 대형 시설 내부에 얼굴인식 솔루션을 설치해 구역별로 출입권한을 부여하고 시설 관리자를 위한 방역 관리도 가능하다. 위험지역과 사각지대에 CCTV와 연동한 비상호출 솔루션을 설치해 신호가 발생한 위치와 장소를 한 번에 알 수 있게 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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