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관광객 잡겠다’ 그리스, 4개월간 코로나19 방역조치 전면 해제

뉴스1

입력 2022-04-13 21:13:00 수정 2022-04-13 22: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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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정부가 올여름 한시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규제를 전부 해제하는 방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내달 1일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코로나19 관련 모든 방역 규제를 전면 해제했다가 오는 9월부터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오는 그리스 정교회 부활절 연휴 이후 등교 시 자가 진단검사 결과 음성임을 증명할 필요가 없다. 오는 6월1일부터 실내 입장 시 마스크 착용은 더 이상 의무가 아니며 코로나19 증명서 지참도 마찬가지다.

이 같은 한시적 완화 조치는 그리스 정부가 올여름 국내 관광수익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함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올여름 예상 관광수입 규모를 코로나19 이전 2019년의 80%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타노스 플레브리스 그리스 보건부 장관은 이번 규제 완화 결정에 대해 “역학 데이터와 전문가들의 제안에 따른 것”이라며 “방역 조치는 오는 9월 재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그리스는 남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하계 관광지로 꼽힌다. 관광산업은 국가 경제의 약 5분의 1을 차지한다. 국민 5명 중 1명은 이 업에 종사한다. 2019년 3300만명 이상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대부분은 영국과 독일에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카테리나 사켈라로풀루(66) 그리스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의 집무실은 사켈라로풀루 대통령이 다행히 경미한 증세를 보여 자가 격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준 그리스 신규 확진자는 약 1만5690명, 사망자는 약 64명으로 집계됐다. 그 결과 누적 확진자수는 약 319만명, 누적 사망자수는 2만8274명이 됐다. 인구 1100만여명 가운데 백신 접종률은 72%에 이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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