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적자 1억2천 고백하더니…결국 부산 식당 폐업

뉴시스

입력 2022-04-13 08:13 수정 2022-04-13 08:13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코로나19 여파로 엄청난 적자를 본 이연복 셰프가 결국 부산 식당을 폐업한다.

이연복은 12일 인스타그램에 부산 식당 외관 사진을 올리고 “그동안 저희 식당을 많이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진짜 많은 사랑 받고 재미있게 운영해왔지만 너무 아쉽게 4월30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한다”고 덧붙였다.

폐업을 아쉬워하는 누리꾼들이 댓글을 남기자 이연복은 “고맙다. 많은 추억이 쌓였다. 부산은 직원 채용이 너무 힘들다”고 답했다. 배우 박솔미, 김가연, 마술사 최현우,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혜성도 댓글로 이연복을 위로했다.

이연복은 현재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중식당을 운영 중이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맛집으로 꼽히는 곳이다.

지난달 이연복은 MBN 예능물 ‘신과 한판’에 출연해 식당 운영 어려움을 고백했다. “이 시기에 버티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저희도 쉽지 않다. 작년 통계를 내봤더니 적자가 1억2000만원 정도 났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코로나 때문에 2인 밖에 못 받았다. 테이블이 꽉 차도 인원이 적고 2인이 먹으면 얼마나 먹겠냐. 이건 다 피해갈 수 없는 것이다. 열심히 뛰어서 적자를 메꿔야 한다”고 말했지만 결국 식당 문을 닫게 됐다.

이연복 셰프는 1972년 중국 음식점에서 배달 일을 시작했다. 1975년에는 우리나라 최초 호텔 중식당에 근무했고, 1980년 대만 대사관 최연소 조리장이 됐다. 이후 예능물 ‘현지에서 먹힐까?’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신상출시 편스토랑’ ‘랜선장터’ ‘수미네 반찬’ 등에서 활약했다.

[서울=뉴시스]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