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돕는 브레인들 어디서 왔나 봤더니…‘경제사회연구원’ 떴다

뉴스1

입력 2022-04-12 11:32:00 수정 2022-04-12 11: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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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시장을 방문해 환영 나온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4.11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민간 싱크탱크인 ‘경제사회연구원’(이하 경사연)이 주목받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곳곳에 포진한 특별보좌역·인수위원·전문위원은 물론 장관 후보자로 거론되는 인물 등이 경사연 출신인 것으로 12일 알려지면서 윤석열 정부의 ‘인재풀’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경사연은 홈페이지에서 ‘미래세대를 세우는 21세기 플랫폼 싱크탱크’를 내세우고 “편가르기와 대립을 넘어 미래의 비전과 새로운 전략을 수립해 나간다”라며 “다양한 이슈들을 공론화하고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희망의 씨앗, 또 다른 도약이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고 적고 있다.

경사연은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을 지낸 이상민 변호사와 안대희 전 대법관이 각각 이사장과 후원회장을 맡은 민간 싱크탱크로 2019년 7월 창립했다.

이 변호사는 윤석열 당선인의 충암고, 서울대 법대 후배이고 안 전 대법관은 윤 당선인의 서울대 법대, 검찰 선배로 두 명 모두 윤 당선인과 친분이 깊다.

특히 이 변호사는 인수위 대외협력특보로 활동 중이다. 이 변호사는 대선 때 윤석열 캠프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경제사회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 변호사 이외에도 경사연 회원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당선인 특별보좌역을 맡고 있고, 외교안보센터장 출신인 신범철 전 국립외교원 교수는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경제센터장 출신인 권남훈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경제1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전날(11일)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한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도 경사연 회원이다.

경사연에서 활동한 김병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통일부 장관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대선 때 이상민 변호사를 비롯해 김종석 전 새누리당 의원, 전지현 변호사 등 경사연 회원들이 윤석열 캠프에서 다수 활동했다.

윤 당선인은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뒤 친분이 있는 정진석·권성동 의원보다 먼저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을 만났는데 윤 당선인은 당시 윤 전 의원이 쓴 책 ‘정책의 배신’을 읽고 감명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정책의 배신’은 경사연의 저술지원 1호 사업이었다.

정치권에서는 이 변호사를 비롯한 경사연의 주요 인사들이 윤 당선인과 각별한 관계에 있다는 점에서 이곳 출신들이 윤석열 정부에서 시간을 두고 중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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