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미리보기]서초 역세권에 ‘호텔식 서비스’ 오피스텔

이새샘 기자

입력 2022-04-12 03:00 수정 2023-01-2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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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티아 서초’
서초역-교대역 등 700m 이내 거리… 작은 아파트처럼 설계, 편의성 높여
강남업무지구 등 임차 수요도 풍부… 100실 미만이라 분양권 전매 가능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분양 중인 ‘에르메티아 서초’는 2룸 위주 구성, 수납공간 확보 등으로 아파트 못지않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대우조선해양건설 제공

서울 강남권 핵심 입지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 서초역 인근에서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를 갖춘 오피스텔이 분양돼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룸’이나 ‘1.5룸’ 등 작은 아파트처럼 설계되어 실수요자들의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11일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에르메티아 서초’가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96-9 일대에 지하 4층∼지상 16층, 전용 41∼55m² 총 75실 규모로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에르메티아 서초의 최대 장점은 입지다. 지하철 2호선 서초역과 3호선 교대역 남부터미널역에서 500∼700m 거리여서 도보로 언제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반경 1.5km 내외(직선거리 기준)로는 경부고속도로 서초나들목(IC)과 반포대로, 서리풀터널, 남부순환로 등이 있어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신세계백화점, 서울성모병원, 예술의전당, 국립중앙도서관, 한전아트센터, 국립국악원 등과 각종 쇼핑, 문화예술시설과 가까워 쇼핑 문화 여가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외교센터와 서초 법조타운, 서초구청 등도 가깝다. 반경 500m 이내에는 다수의 초중고교가 포진해 있어 교육 환경도 좋다.

다양한 개발 사업도 눈길을 끈다. 3월 발표된 서울시의 ‘2040 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서울시는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강남의 업무기능을 잠실, 서초 등 동서 방향으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서초동 일대도 이 계획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인근에서 옛 정보사 부지, 롯데칠성 부지, 코오롱 스포렉스 부지 등의 개발 사업이 여러 건 추진 중이다.


강남업무지구, 서초 법조타운 등과도 가까워 임차 수요도 풍부하다. 분양 관계자는 “개발 사업이 진행되면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의 주거 수요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며 “서초구는 서리풀공원 주변 환경 보존을 위해 주거용 건물 건축을 제한하고 있어 앞으로 에르메티아 서초 같은 고급 주거시설에 대한 수요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룸’ 위주로 실내를 설계하고 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편의성과 실용성 면에서 인근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 1인 가구를 위한 1.5룸 구조, 멀티룸을 배치한 2룸 구조 등 최신 주거 트렌드에 발맞춘 평면을 선보인다.

실내에는 가전제품과 연동되는 스마트미러가 설치돼 생활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가구 내 조명, 전동커튼은 물론이고 엘리베이터 호출 및 차량 호출 등 공용부까지 인공지능(AI) 음성 제어 연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가사도우미, 발레파킹 등 입주민 개개인에게 맞춘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된다. 옥상은 루프톱 정원으로 꾸며 바비큐 파티 등이 가능한 입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 입주민 전용 퍼스널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는 운동시설, 입주민만을 위한 프라이빗 라운지가 운영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에르메티아 서초의 분양가는 평면에 따라 3.3m²당 7000만∼9000만 원대 수준으로 인근 다른 하이엔드 오피스텔에 비해 낮다”며 “100실 미만의 오피스텔이어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아 세금, 대출 규제 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고 전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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