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4명 중 1명…“생초자 ‘LTV 인상’ 반드시 실행해야”

뉴스1

입력 2022-04-11 09:26 수정 2022-04-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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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한 달 뒤 국민들이 실현되길 바라는 부동산 공약 1위는 생애최초주택 가구의 LTV(주택담보대출비율) 인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층에선 4명 중 1명이 LTV 손질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직방이 직방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 856명(신뢰수준 95% ± 3.35% 포인트)을 대상으로 부동산공약에 대한 생각을 설문 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동산 공약 중 가장 기대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생애 최초 주택 가구의 LTV 인상, 개편 공약이 18.2%로 가장 많이 선택됐다.

이어 Δ2022년 공시가격을 2020년 수준으로 환원(15.3%) Δ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조치(10.8%) Δ5년간 250만호 이상 공급(10.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답변은 주택유무에 따라 달랐다. 유주택자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조치(17.1%)를 1순위로 지목했다. 이밖에 Δ공시가격의 2020년 수준 환원(14.4%) Δ취득세 부담 인하(11.3%) Δ종합부동산세·재산세 통합(10.9%) 등이 뒤를 이었다.

무주택자는 생애 최초 주택 가구의 LTV 인상과 개편(29.9%)이 가장 많았다. 이어 Δ5년간 250만가구 이상 공급(16.9%) Δ2022년 공시가격을 2020년 수준으로 환원(16.6%) Δ공공임대주택의 양적, 질적 확충(10.2%) 순으로 나타났다.

유주택자는 주택을 보유하고 있어서 양도세와 보유세 등의 세제규제 완화 공약에 기대감이 컸던 반면, 무주택자는 주택 마련에 필요한 대출규제 완화, 공급정책 등에 기대가 컸다는 평가다.

연령별로는 20~40대 이하 그룹에선 생애 최초 주택 가구의 LTV 인상, 개편(25.5%)을 가장 기대되는 공약으로 꼽았다.

이어 Δ2022년 공시가격을 2020년 수준으로 환원(15.0%) Δ5년간 250만가구 이상 공급(12.4%)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반면 50대 이상 그룹에선 공시가격 2020년 수준으로 환원(15.6%) 응답이 가장 많았고 Δ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조치(14.8%) Δ취득세 부담 인하(9.7%) 등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주택 보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보유세, 양도세 관련 정책 기대가 컸다.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묻는 질문에는 대출 제도 개선이 25.1%로 가장 응답이 많았다. 이어 Δ부동산 세제 개선(19.7%) Δ주택 공급 확대(11.1%) Δ부동산 투기 및 불법 근절(9.2%) 등 순으로 나타났다.

새 정부에서 가장 필요한 부동산 정책 질문에 유주택자는 부동산 세제 개편(28.6%)과 Δ대출 제도 개선(24.5%)을 첫 번째와 두 번째로 꼽았다.

무주택자는 대출 제도 개선이 25.9%로 가장 응답이 많았고 이어 Δ주택 공급 확대(15.4%) Δ부동산 투기 및 불법 근절, 주거 취약계층 및 서민주거 안정책 마련(각 12.5%)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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