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에 낙찰 받아도 가질 수 없어요…샤르댕의 산딸기[이번주 미술계]
김민기자
입력 2022-04-07 20:03:00 수정 2022-04-07 20:17:57
○ 300억에 낙찰 받아도 가질 수 없어요…루브르가 거래 막은 샤르댕의 산딸기

3월 프랑스 파리의 경매사 Artcurial에서 2680만 달러(약 300억 원)에 낙찰된 샤르댕의 1761년 작품 ‘산딸기 바구니’가 돈을 내고도 가질 수 없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낙찰 직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이 해당 작품이 ‘국보’에 해당한다며, 거래 보류를 요청했기 때문인데요. 프랑스 법에 따라 이 작품은 향후 30개월 동안 거래가 중지됩니다. 이 기간 동안 박물관은 작품 구매 기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 권진규 탄생 100주년 기념전 개막

권진규 탄생 100주년 기념전 ‘노실의 천사’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열립니다. 권진규 회고전 중 최대 규모로 173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기사를 통해 권진규의 모델을 섰던 그의 제자 김현옥 씨는 ‘농담을 하다가도 집중하는 순간 얼굴에 분노와 격정이 보이기도 했다고 회고했습니다.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20406/112714928/1
○ 베니스에도 결국 NFT가…

53회 베니스비엔날레를 맞아 NFT 전시도 베니스로 진출한다는 소식입니다. NFT 마켓플레이스인 ’아오리스트‘가 4월 19일부터 5월 3일까지 3가지 프로젝트로 구성된 CodeX를 선보입니다.
산 로렌조 성당 내부에서 드론 퍼포먼스, 베니스 해군사관클럽 건물 내 몰입형 설치 전시 등이 펼쳐지고, 이 행사에 관한 NFT가 발행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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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자 kim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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