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30대 재택치료자 확진 사흘 만에 사망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2-04-06 14:37 수정 2022-04-0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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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재택치료 건강모니터링센터에서 의료진들이 전화 상담을 하고 있다.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뉴스1

대구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재택치료 중이던 3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6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8시 30분경 30대 남성 A 씨가 수성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산소 치료를 받았으나 이튿날 오전 9시경 숨졌다.

A 씨는 지난 2일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재택치료 중이었다. 방역당국은 A 씨가 당뇨 이외 특별한 질환이 없고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2차까지 접종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일반관리군으로 분류했다.

재택치료 시 방역당국이 하루 두 차례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집중관리군은 만 60세 이상이거나 면역저하자인 경우로, A 씨는 해당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 수성구 보건소는 이 같은 사실을 질병관리청에 보고하고 A 씨 사망과 코로나19와의 연관성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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