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주식 선물이 왔어요”

이상환 기자

입력 2022-04-06 03:00 수정 2022-04-06 03:0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상반기 선물하기 서비스
하반기엔 카톡서 주식매매


카카오페이증권이 올해 하반기(7∼12월)부터 카카오톡 메신저에서 주식 거래를 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김대홍 이승효 카카오페이증권 공동대표는 5일 출범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카카오톡과 연계한 주식 투자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2분기(4∼6월) 내에 카카오톡 친구에게 해외 주식을 원하는 만큼 선물하는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와 연계해 주당 21만 원이 넘는 애플 주식을 5만 원어치만 선물하는 게 가능해진다. 이 대표는 “2∼3일 걸리는 다른 증권사와 달리 10분 이내에 간편하게 주식을 선물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하반기(7∼12월)에는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간단한 주식 거래와 종목 시세 확인 등이 가능해진다.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신용거래융자, 주식담보대출, 대주(주식 대여) 거래 등 다양한 대출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도 다음 주 정식 출시된다. 기존 카카오페이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카카오 플랫폼과의 관계성 속에서 전 국민의 생활투자 플랫폼이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