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새농민회, 농산물 꾸러미 나눔운동 발대식 개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2-04-05 16:39 수정 2022-04-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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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가 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한국새농민중앙회와 함께 농산물 꾸러미 나눔운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태흠 위원장(충남 보령시·서천군)이 함께 동참해 농산물 꾸러미를 포장했다. 농산물은 지난 3월 강원·경북에서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울진군(군수 전찬걸)에 500박스를 우선 전달됐다.

2020년 전남에서 시작된 농산물 꾸러미 나눔 운동은 작년부터 규모를 확대해 전국의 새농민중앙회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쌀, 보리, 감자, 토마토, 버섯, 무 등 전국 각지의 대표 농산물을 꾸러미로 포장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행사로 올해는 총 1만5000박스의 농산물 꾸러미로 나눔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가 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새농민회와 함께 농산물 꾸러미 나눔운동 발대식을 개최다. 이자리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김안석 한국새농민중앙회 회장, 김태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김재준 울진부군수 등 참석자들이 농산물 꾸러미를 포장하고 있다. 농협 제공

김태흠 국회 농해수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동해안 산불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농업인과 주민들의 시름이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농업·농촌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우리 사회에 빈곳을 채워나가는 나눔문화가 더욱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전국에서 정성껏 재배한 농산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선도농업인 단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함께 이행하여 주신 새농민회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했다.

김안석 새농민회 회장은 “농업전문가로 구성된 회원들이 생산한 농산물로 우리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아낌없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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