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자동화 시스템 세계 시장서 주목

조선희 기자

입력 2022-04-01 03:00:00 수정 2022-04-01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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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 의약]
JVM



전 세계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비대면 의약품 처방조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약국자동화 분야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글로벌 파우치형 자동조제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제이브이엠’(대표이사 이용희)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한미사이언스의 자회사 제이브이엠은 의약품 자동 조제시스템 및 관련 소프트웨어를 자체 기술로 연구, 개발, 생산해 판매하는 혁신 기업이다. 처방의약품 포장과 안전한 약품 관리를 위한 ‘약품조제시스템’과 ‘약품관리시스템’ 등으로 병원·약국을 위한 종합 안전관리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전반적인 환자 수가 증가해 복용약 수가 늘면서 제이브이엠 시장 경쟁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의약품 자동조제 분야 특허 보유 건수가 독보적인 데다 신속한 AS가 가능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제이브이엠 기업가치는 지속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경쟁력 알린다… 프랑스·스페인·호주 등 국제박람회 참석


제이브이엠의 혁신 기기들은 우수한 기술과 사용자 편의성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의약품 자동조제 분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지난달 12, 13일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약국용품박람회 ‘파마고라 플러스(Pharmagora Plus) 2022’에 참가해 대표적 혁신기기 △ATDPS(전자동 정제 분류 및 포장시스템) △VIZEN(전자동 의약품 검수솔루션) △WIZER(전자동 조제 커팅 및 와인딩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올해 34년째를 맞이한 파마고라는 참가 업체만 400곳이 넘는 유럽 최대 제약산업 전시회 중 하나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최근 NSP가 북유럽 조제공장형 약국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바 있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제이브이엠 자동화 장비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최근 비대면 원격 의료 및 의약품 온라인 배송이 확대되고 있는 해외 시장에 맞춤형 장비를 출시함으로써 경쟁력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브이엠은 지난달 22∼25일 스페인약학회가 진행하는 ‘인파르마 마드리드(Infarma Madrid) 2022’와 24∼27일 열린 호주 ‘APP(Australian Pharmacy Professional Conference) 2022’에도 참가해 신제품 ‘VIZEN EX’를 공개했다. VIZEN EX는 기존 장비보다 효율이 약 5배 업그레이드된 최신식 검사 솔루션으로 자동조제시스템 처방전과 연동해 조제된 파우치를 기기 내부에 탑재된 최신식 카메라가 분당 400포까지 검사 및 분석할 수 있다.

‘옴니셀’ 영국 판매 계약-‘코도닉스’ 파트너십 계약… 해외사업 ‘가속’

제이브이엠은 최근 다양한 글로벌기업들과 손잡고 해외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미약품은 최근 글로벌 조제 자동화 분야 전문기업 ‘옴니셀’과 영국 전역에 제이브이엠의 혁신기기를 판매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옴니셀은 북미와 영국에서 6만 개 이상의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는 의약품 투약 및 조제 자동화 기업이다.

그동안 제이브이엠은 네덜란드 현지 법인(JVM EU)을 기반으로 프랑스와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에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한미약품과 옴니셀과의 계약은 기존 JVM EU의 사업과 더불어 직접 판매망을 구축함으로써 영국 현지에서의 비즈니스 규모를 보다 확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최근 영국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맞아 원격 및 비대면 의약품 배송이 급증하면서 약사들의 조제 및 의약품 검수 등 업무 부담을 덜어줄 자동화기기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한미약품은 제이브이엠의 혁신 기기들을 옴니셀을 통해 공급함으로써 영국 약사들에게 자동 조제기에 대한 폭넓고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제이브이엠은 18개국 800여 개 병원에 1만1000여 대 설치된 수술실의약품 국제표준 관리솔루션 ‘SLS(Codonics Safe Label System)’를 전자동 의약품관리 시스템 ‘인티팜’에 탑재할 수 있는 파트너십 계약을 코도닉스와 체결하기도 했다. 제이브이엠은 이를 통해 ‘인티팜’의 해외경쟁력이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제이브이엠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R&D를 통해 전자동 의약품 솔루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글로벌 시장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보다 앞선 혁신 기술을 통해 올해를 제이브이엠의 해외시장 성과 창출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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