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 역량 키우는 교육 과정으로 청년 취업 돕는다

박윤정 기자

입력 2022-03-30 03:00 수정 2022-03-3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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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다시 희망으로]포스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포스코의 포유드림 프로젝트가 지난해 1086명의 교육생을 양성했다. 포스코 포유드림(POSCO Youth Dream) 프로젝트는 청년들이 꿈을 가지고 미래를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인재를 육성하고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포스코의 청년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포스코는 2019년부터 매년 약 1100명의 청년 인재를 양성해 왔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총 3279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포스코 포유드림 프로그램은 △취업 아카데미 △청년AIBig Data아카데미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등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취업 아카데미는 대학 졸업생이나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취업 및 기업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 과정이다.

총 3주간 진행되며 산업기업직무분석을 통해 취업 준비생들의 진로 선택을 가이드하고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및 프레젠테이션 스킬 등 취업을 위한 기초역량을 지도한다.

특히 포스코그룹에서 일하는 방법론으로 자리 잡은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 과정을 실무과제 수행을 통해 학습하도록 해 기업 실무형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수료자에게는 교육 수당이 지급되며 우수 교육생에게는 2개월간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AIBig Data아카데미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Big Data) 전문가를 육성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총 12주 동안 운영된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디지털 역량을 겸비한 인재를 육성하게 된다.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들을 4주간 집중적으로 교육해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창업 특화 프로그램이다. △디자인 싱킹 방법론을 적용한 사업 아이디어 강화 △미국 카우프만재단의 패스트트랙 방법론을 적용한 사업성 검증 △창업 관련 법률, 자금조달 등 경영실무 과정으로 이뤄진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공간인 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 입주 가산점을 부여하고 주요 창업 경진대회 참여 및 엑셀러레이팅 심사 응모 시 전문가의 1:1 코칭을 받을 수도 있다.

지난해 이 과정을 수료한 PEP모빌리티 대표 강광식 씨는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을 통해 실제적인 창업 실무를 배운 것이 자양분이 돼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후속 지원을 받고 현재 본격 사업화의 첫발을 뗐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스코 포유드림 프로젝트는 그간 취업아카데미 44%(1082명), 청년AIBig Data아카데미 48%(271명),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55%(151명)를 취창업에 성공시키며 교육 효과를 입증했다.

포유드림 프로젝트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전용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별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수시 응모가 가능하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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