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의료진과 최첨단 시설로 앞서가는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

황효진 기자

입력 2022-03-30 03:00:00 수정 2022-03-30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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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세종병원
국내 첫 심장병 특수진료기관 지정
국내 최초 선진국형 심장통합진료
국내외 병원-의료진과 교류 활발


부천세종병원 전경.

부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국내 유일의 심장전문병원이다. 1983년 민간 병원 최초로 개심술(開心術) 성공 후 민간병원 최초 심장이식술 시행 등 40년 동안 우리나라 심장병 극복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 왔다.

198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심장병 특수진료기관으로 지정된 데 이어 심장질환 전문병원 시범병원(2005년, 2008년), 제1기 심장전문병원(2011년), 제2기 심장전문병원(2015년), 제3기 심장전문병원(2018년), 제4기 심장전문병원(2021년)을 거치며 지금껏 한 차례도 빠짐없이 국내 유일의 심장전문병원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지켜왔다.

2011년 11월에는 종합병원 최초로 미국 국제의료평가위원회(JCI)로부터 인증을 받았고 2014년 재인증에도 성공함으로써 안전한 환경에서 국제 표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후 JCI로부터 심장질환 분야의 CCP(Clinical Care Program)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심장질환 치료의 질에 있어서 우수성을 공인받기도 했다.

실제 부천세종병원은 2001∼2004년 한국심장재단이 국내 61개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장수술 성공률 평가조사 4년 연속 1위, 2005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국에서 급성심근경색 사망률이 낮은 병원’ 77곳 중 2위, 2011년 심장환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병원 3위, 2013년 ‘급성심근경색증 1등급 병원’, 2008년부터 2020년까지 13년 연속 ‘관상동맥우회술 1등급 병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심혈관질환 치료 위한 최적의 인프라 갖춰


부검심장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토론을 펼치는 부천세종병원 주최 3-day 세미나 모습. 부천세종병원 제공

부천세종병원은 아시아 최초로 초정밀 최첨단 심혈관조영촬영장치(AlluraClarity)를 설치했다. 또한 청정무균 수술실 등 심장혈관질환 치료를 위한 장비와 시설은 국내 대학병원을 능가할 만큼 높은 수준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협진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시설로, 진단부터 내과적 시술과 외과적 수술을 모두 한 공간에서 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치료 후 통증뿐만 아니라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다.

이 외에도 무수혈센터와 뇌혈관센터, 재활치료센터 등의 특화센터를 중심으로 심장혈관에 생길 수 있는 모든 질환을 가장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토털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3명의 의료진이 상주하는 최대 성인·소아심장팀

부천세종병원 흉부외과 의료진이 심장수술을 하고 있다. 부천세종병원 제공
부천세종병원은 한국 최대 심장혈관센터로 손꼽힌다. 15명의 심장내과 의료진, 5명의 성인흉부외과 의료진을 비롯하여 소아 심장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9명의 소아청소년과 의료진과 소아 심장 수술을 집도하는 4명의 소아흉부외과 의료진이 진료에 나서고 있다. 국내 여느 대학병원과 견줘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처럼 부천세종병원의 장점은 심장 치료에 특화된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다는 점이다. 심장질환은 선천성심장병을 비롯해 성인선천성심장병, 부정맥, 심부전 등이 있으며 환자들은 고혈압, 뇌혈관질환, 당뇨, 말초혈관질환까지 다양한 합병증이 발병할 위험이 높다.

부천세종병원에서는 태아, 어린이를 비롯해 청소년, 성인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진료는 물론 다각도로 접근해야 하는 케이스 발생 시 관련 의료진이 모두 참여하는 다학제 심장통합진료를 통해 개인별로 최적화된 양질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5년 6월 국내 최초로 시행한 심장통합진료는 심장질환을 가진 환자 개개인에게 최선의 치료 방법을 찾기 위해 심장내과,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및 마취통증의학과 등 관련과 의료진이 모두 한 장소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선진국형 협진 시스템이다. 첫 외래 진료부터 1∼2주 안에 진단부터 수술까지 가능한 논스톱 시스템이라 치료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심장내과에서는 심장통합진료를 통해 가슴을 절개하지 않고 가는 카테터를 통해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시술로 통증과 후유증 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경피적 대동맥판삽입술(TAVI)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으며 수많은 환자들의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2019년에는 심장내과 흉부외과 의료진뿐만 아니라 LVAD 전문 코디네이터, 재활팀, 사회사업팀 등 여러 분야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LVAD팀을 꾸렸으며 심장이식이 어려운 말기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이식 대체수술인 좌심실보조장치삽입술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수술하기 전 환자 선정 과정에서부터 환자가 수술 후 회복해 퇴원하고 외래 추적관찰을 할 때까지의 전 과정을 함께 계획하고 공유한다.


24시간 전문의 상주 및 핫라인 시스템 운영


부천세종병원 소아심장팀 의료진이 미국 UC데이비스 교수진과 온라인 세종 콘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부천세종병원 제공
성인 흉부외과에서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2011년 수술과 시술을 동시에 진행하는 하이브리드수술실을 연 이래 전통적 방법의 대동맥수술 외에도 경피적 혈관 내 스텐트 이식 설치술(EVAR, TEVAR)을 함께 시행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국내 최초로 ‘우측 흉부 절개에 의한 대동맥판막 및 상행대동맥치환술’에 성공하는 등 환자를 위한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고안하여 적용하고 있다.

병원에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흉부외과 전문의가 365일 24시간 병원에 상주하고 있다. 성인흉부외과팀에 직접 연결되는 24시간 ‘대동맥핫라인’을 구축해 전국 각지의 병원으로부터 급성 대동맥 환자들을 빠르게 전원하여 치료하며 대동맥질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신속 치료 시스템의 일환으로 심장혈관응급센터, 응급수술팀을 유기적으로 구성하여 운영함으로써 응급실로 직접 내원한 환자뿐만 아니라 외부 병원에서 해결이 어려운 급성 대동맥 및 심혈관질환자들의 신속한 전원을 통해 대동맥 수술, 관상동맥우회술, 판막 수술, 에크모(체외막산소공급·ECMO) 등 최적화된 응급 치료가 상시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국내 최초 소아심장 시술·수술 시행


소아심장팀의 경우 서로 간의 협진, 다양한 케이스의 치료를 진행하며 연간 1000건가량의 선천성 심장질환의 진단 및 중재시술,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국제 저널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하고 있다. 국내 최대 소아심장팀답게 ‘최초’라는 수식어도 휩쓸고 있다. 경피적심방중격결손폐쇄술(1993년), 경피적심실중격결손폐쇄술(1995년), 폐동맥폐쇄의 풍선판막성형술(1993년) 등을 비롯해 근자에는 종합병원 최초로 가슴을 열지 않는 멜로디 판막 이용 경피적폐동맥판막삽입 시술과 새로이 승인받은 Pulsta valve 경피적폐동맥판삽입술, 국내 최초 경피적 폐동맥판막삼첨판막 동시 시술 성공, 국내 최초 소아 하트메이트3 심실보조장치 삽입술 성공 등 대한민국 소아심장질환 치료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외 병원과의 상호 교류 및 전문 의료진 양성에도 앞장

개원 초기부터 시행해온 원내 모닝콘퍼런스를 비롯해 타 병원 의료진, 간호사, 의료기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의 교류 및 선천성심장병 연구를 위해 매년 APCIS와 3-day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APCIS와 3-day 세미나는 실제 환자의 부검심장과 이식 심장, 3D 심장을 이용해 진단 치료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학술대회다. 참가자들이 환자의 부검심장을 직접 보면서 리뷰하는 시간을 갖고 실제 증례를 중심으로 각 기관의 경험을 공유하고 열띤 토론을 펼친다. 실제로 각 대학병원의 소아 심장 담당 교수진은 대부분 이 세미나를 거쳐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갔으며 국내 선천성심장병의 진단과 치료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 유수의 의료진과도 콘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부터 2개월에 한 번씩 미국 명문 대학인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UC데이비스) 교수진과 온라인 세종 콘퍼런스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양 병원 소아심장 및 소아흉부 의료진 30여 명이 참여한다.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소아심장병원이 서로 간의 지식과 치료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 연구를 통해 현대의학으로 풀지 못하고 있는 문제들을 풀어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선천성심질환 환자에게 보다 나은 진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외 의료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1989년부터 해외 나눔의료 활동을 통해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치료받지 못하는 해외 선천성심장병 환아를 초청해 무료로 치료하고 있으며 1600여 명의 아이들이 새 삶을 찾게 됐다.

물고기를 주는 것보다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인 것처럼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해당 국가의 의료진을 부천세종병원에서 연수·교육하고 본국으로 돌아간 이후에도 방문 지도해 그들 스스로 심장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도록 도왔다. 실제로 베트남 Choray 병원의 경우 수술 건수도 늘었고 베트남 내 다른 병원의 심장 수술도 조언할 정도로 발전하고 있다.

작년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의대생 대상 소아심장 분야 실습지원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에서 6개 병원만이 지원기관으로 선정됐으며 6개 병원 중 비대학병원으로는 유일하게 지정받아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은 “부천세종병원은 40여 년간 국내 유일의 심장전문병원으로서 쌓아온 독보적인 치료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관상동맥질환, 선천성심장질환, 부정맥, 심장이식까지 폭넓게 케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심장질환자들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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