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대상 항만-물류 일자리 지원 나서

박윤정 기자

입력 2022-03-28 03:00 수정 2022-03-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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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안길섭 인천항만공사 ESG 경영 실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2021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최준욱)가 2022년 인천항 일자리 창출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목표 1960명을 5.8% 초과 달성한 2076명의 인천항 일자리를 창출하였으며 올해도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IPA는 지난해 항만산업과 연계한 포용적 일자리 제공을 위해 △직업계 고등학교 취업박람회를 통한 기업 매칭 △청년인재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 연계 등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한 결과 공공일자리 15개, 민간부문 직접 일자리 1440개, 간접 일자리(건설사업에 대해 한국은행 취업계수를 적용해 도출한 수치) 621개를 새롭게 만들었다.

특히 IPA는 지난해 인천지역 직업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찾아가는 채용설명회’를 개최해 재학생에게 해양·항만·물류 분야 진로 탐색과 AI 모의 면접 기회를 제공했으며 인천시를 비롯한 8개 유관기관 협업으로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49명의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이 취업에 성공했다.

IPA는 올해도 항만산업계의 니즈를 반영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직업계 고등학교 △청년 △중장년 △시니어 등 대상별 일자리·창업 지원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항 협력 중소기업의 고용 안정과 역량 강화를 위해 △상생펀드 80억 원 조성·운영 △근무 중인 우수인력의 장기 재직 유도를 위한 ‘내일채움공제’ △근로자 작업환경 및 휴게공간 개선 등의 지원도 추진한다.

안길섭 인천항만공사 ESG경영실장은 “지역사회 고용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가 늘고 항만·물류 분야 일자리의 질이 좋아지는 인천항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지난해 12월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일자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천항 특화 전문인력을 양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 시상식’에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로부터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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