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별 임금격차 커졌다…대졸 300만원 받을 때 중졸 143만원
뉴스1
입력 2022-03-24 13:58 수정 2022-03-24 13:59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 붙어 있는 신입사원 채용 현수막 앞으로 학생들이 교정을 걷고 있는 모습. 2021.3.18/뉴스1DB
학력 간 임금 격차가 벌어지면서 대학 졸업자 대비 임금이 고교 졸업자는 63%, 중학교 졸업 이하는 47%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 한국의 사회지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대졸자를 100%로 한 교육 수준별 임금은 중졸 이하 47.6%, 고졸 63.3%, 전문대졸 77.0%, 대학원졸 147.1% 수준이다.
이는 대졸자 월급을 300만원으로 가정하면 중졸 이하는 142만8000원, 고졸은 189만9000원, 전문대졸은 231만원에 그치고 대학원졸은 441만3000원의 월급을 받는다는 뜻이다.
교육 수준별 임금수준 (통계청 제공) © 뉴스1
전년 대비 중졸 이하, 고졸, 전문대졸의 임금 수준은 각각 2.8%포인트(p), 1.7%p, 2.1%p 감소한 반면에 대학원졸은 3.6%p 증가해 교육 수준에 따른 임금 수준 격차는 더 벌어졌다.통계청은 “교육 수준의 임금을 10년 전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고졸 이하는 더 낮아진 반면에 전문대졸 및 대학원졸의 임금 수준은 더 높아지는 추세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0년 기준 우리나라 25~64세 국민의 고등교육 이수율은 50.7%다. 2000년 이후 매년 증가하며 국민의 절반 이상이 대학을 졸업했다는 얘기다.
같은 해 기준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률은 65.1%로 전년보다 2.0%p 줄면서 2년 연속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세종=뉴스1)
비즈N 탑기사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공사비 30% 뛰어… 멀어지는 ‘은퇴뒤 전원주택’ 꿈
- 둔촌주공 38평 입주권 22억 넘어…잠실 ‘엘리트’ 추격
- 물 건너간 ‘금리인하’…집값 반등 기대감에 ‘찬물’ 끼얹나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AI, 유럽 주방을 점령하다”… 삼성-LG 독주에 하이얼 도전장
- 빚 못갚는 건설-부동산업체… 5대銀 ‘깡통대출’ 1년새 26% 급증
- “옆건물 구내식당 이용”…고물가 직장인 신풍속도
- 사과값 잡히니 배추·양배추 들썩…평년보다 2천원 넘게 뛰어
- “당하는 줄도 모르고 당한다”…SW 공급망 해킹 늘자 팔 걷은 정부
- IMF “韓, GDP 대비 정부 부채 작년 55.2%…5년뒤 60% 육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