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리크 잇는 새로운 시그니처… 디올(Dior), ‘CD 다이아몬드’ 라인 전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2-03-17 15:24 수정 2022-03-1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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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남성복 매장서 첫선
간결하면서 직관적인 디자인
1974년 디올 클래식 디자인 오마주
CD 다이아몬드 새들백·백팩·브리프케이스 공개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Dior)이 ‘오블리크’를 잇는 새로운 시그니처 디자인을 선보였다. 간결하면서 브랜드 특징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디자인 요소가 조합돼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한다. 또 다른 프랑스 명품 브랜드 ‘고야드’의 시그니처 패턴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디올은 새로운 디자인 패턴이 적용된 ‘CD 다이아몬드(Diamond)’ 라인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오블리크를 잇는 시그니처 디자인으로 기대를 모은다. 직선 디자인 요소를 활용해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한 오블리크와 차별화했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디올 남성 매장에서 CD 다이아몬드 라인을 가장 먼저 선보인다.
디올에 따르면 이번 CD 다이아몬드 디자인은 지난 1974년 마르크 보앙(Marc Bohan)이 디자인한 그래픽에서 영감을 받았다. 클래식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완성됐다. 이탈리아 디올 공방에서 장인이 직접 스케치해 완성된 CD 글자를 실크스크린기법(판화기법 일종)으로 코튼투왈 소재 위에 울오버패턴(무늬배치)으로 구현하는 방식이다.

CD 다이아몬드 라인 패턴은 디올그레이와 블랙, 커피 등 3가지 컬러로 선보였다. 주요 제품으로는 아이코닉 디올 새들(Saddle)백과 디올히트더로드(Hit the Road)백팩, 디올락(Lock)브리프케이스 등이 있다.

디올 관계자는 “CD 다이아몬드 라인은 디올 특유의 장인정신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뤄 새롭게 완성된 디자인”이라며 “오블리크를 이어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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