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쓰고 아이폰 잠금해제 된다…애플, iOS 15.4 공개

뉴스1

입력 2022-03-15 09:57 수정 2022-03-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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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 그린’ 색상이 추가된 아이폰13·아이폰13 프로(애플 제공)© 뉴스1

애플이 마스크를 쓴 채로도 아이폰을 잠금해제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새 운영체제(OS) iOS 15.4를 공개했고, 얼굴을 가려도 페이스ID가 작동하는 기능을 처음 탑재했다.

지원 기기는 아이폰 12과 아이폰 13 시리즈다. 기기 설정 목록에서 ‘페이스ID와 패스코드’ 항목을 누른 뒤, ‘마스크 쓴 채로 페이스ID’ 기능을 활성화하면 된다.

앞서 지난 2020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 되면서, 사용자들은 마스크를 쓴 채 잠금해제가 되도록 요청했다. 애플은 이번 업데이트로 의견을 반영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페이스ID 기능만 추가된 것이 아니다. 애플은 별도장치 없이 아이폰에서 애플페이를 이용해 신용카드로 대금을 받을 수 있는 ‘탭 투 페이’ 기능을 추가했다. 국내 아이폰에는 ‘애플페이’가 적용되지 않아 해외 고객에게만 제공되는 기능이다.

그뿐만 아니라 음성비서 서비스 ‘시리’에 새로운 목소리를 추가했다. 사물 위치추적장치인 에어태그의 스토킹 문제를 막고자 설치시 자동으로 안전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애플은 아이패드용 운영체제인 iPadOS 15.4도 함께 출시해 ‘유니버설 컨트롤 기능’을 추가했다. 같은 아이디로 아이클라우드에 로기인된 맥과 아이패드 같은 애플 기기 여러대를 하나의 키보드로 움직일 수 있는 역할이다.

한편 애플은 중저가폰 아이폰 SE3과 아이폰 13 ‘그린·알파인 그린’ 모델의 국내 사전예약을 오는 9일부터 시작한다. 정식 출시는 25일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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