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尹, 흩어진 국민 마음 하나로 만들어주시길”
이소연 기자
입력 2022-03-10 18:33 수정 2022-03-10 18:39
종교계가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전한 첫 당부는 ‘통합’이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는 이날 ‘새 대통령에게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국민이 선택한 새 대통령께서는 무엇보다 흩어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도 이날 “다양한 세대, 지역, 계층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시고 그들이 서로 소통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구심점이 돼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개신교 최대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은 성명을 통해 “당선인은 국민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상처 난 국민의 마음을 속히 치유해 상생과 공존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다음 세대가 희망을 품고 도전하는 더욱 부강한 나라를 이뤄 모두에게 존경받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진보 성향의 개신교계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의 이홍정 총무도 ‘당선인에게 바란다’는 메시지에서 “보편적이고 공적인 가치의 토대 위에 국민통합을 이루기 위해 힘쓰며 환골탈태의 심정으로 정치혁신을 이루길 바란다”고 밝혔다.
불교계도 포용을 강조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스님은 이날 축하메시지와 함께 “전쟁으로 인한 국제적 혼란과 민생의 어려움, 선거 기간 중에 표출된 국민의 다양한 요청에 포용의 리더십을 발휘해 부강하고 안정된 나라의 마중물이 되어 달라”고 했다.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도 “선거기간 분열된 국론을 통합과 치유로 보듬어 다 같이 행복한 나라, 다함께 잘 사는 국민이 되도록 앞장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한국천주교주교회의도 이날 “다양한 세대, 지역, 계층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시고 그들이 서로 소통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구심점이 돼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개신교 최대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은 성명을 통해 “당선인은 국민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상처 난 국민의 마음을 속히 치유해 상생과 공존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다음 세대가 희망을 품고 도전하는 더욱 부강한 나라를 이뤄 모두에게 존경받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진보 성향의 개신교계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의 이홍정 총무도 ‘당선인에게 바란다’는 메시지에서 “보편적이고 공적인 가치의 토대 위에 국민통합을 이루기 위해 힘쓰며 환골탈태의 심정으로 정치혁신을 이루길 바란다”고 밝혔다.
불교계도 포용을 강조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스님은 이날 축하메시지와 함께 “전쟁으로 인한 국제적 혼란과 민생의 어려움, 선거 기간 중에 표출된 국민의 다양한 요청에 포용의 리더십을 발휘해 부강하고 안정된 나라의 마중물이 되어 달라”고 했다.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도 “선거기간 분열된 국론을 통합과 치유로 보듬어 다 같이 행복한 나라, 다함께 잘 사는 국민이 되도록 앞장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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