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넷플릭스, 러시아 ‘엑소더스’ 동참… 서비스 중단한다
동아일보
입력 2022-03-07 16:23 수정 2022-03-07 16:26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러시아 내에서의 서비스를 중지한 가운데, 짧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과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도 러시아 내 서비스를 중단한다.
틱톡은 6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에서 “러시아의 새로운 ‘가짜뉴스법’ 도입에 따른 영향을 검토하는 동안 러시아 지역 내 라이브 스트리밍 및 신규 콘텐츠 제작 등 비디오 서비스를 중단한다”며 “사용자와 직원의 안전을 위한 조치이며, 인앱 메시지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러시아 내 틱톡 서비스에서는 기존에 올라간 영상 시청과 앱 내 메시지 이용 등 일부 서비스 이용만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가짜뉴스 처벌법은 러시아군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최고 15년형을 선고할 수 있는 형법 개정안이다. 러시아 정부가 ‘가짜’로 규정하는 뉴스를 범죄로 규정해 통제하겠다는 취지다.
틱톡은 중국에 본사를 둔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글로벌 짧은 동영상 서비스로, 전 세계적으로 10억여 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보유 중이며 러시아 내 틱톡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3600만 명에 달한다. 중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된 입장을 유보해온 가운데, 현재까지 러시아 제재에 동참한 중국 기업은 틱톡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틱톡은 6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에서 “러시아의 새로운 ‘가짜뉴스법’ 도입에 따른 영향을 검토하는 동안 러시아 지역 내 라이브 스트리밍 및 신규 콘텐츠 제작 등 비디오 서비스를 중단한다”며 “사용자와 직원의 안전을 위한 조치이며, 인앱 메시지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러시아 내 틱톡 서비스에서는 기존에 올라간 영상 시청과 앱 내 메시지 이용 등 일부 서비스 이용만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가짜뉴스 처벌법은 러시아군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최고 15년형을 선고할 수 있는 형법 개정안이다. 러시아 정부가 ‘가짜’로 규정하는 뉴스를 범죄로 규정해 통제하겠다는 취지다.
틱톡은 중국에 본사를 둔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글로벌 짧은 동영상 서비스로, 전 세계적으로 10억여 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보유 중이며 러시아 내 틱톡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3600만 명에 달한다. 중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된 입장을 유보해온 가운데, 현재까지 러시아 제재에 동참한 중국 기업은 틱톡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 기업 로고. 2019.1.24/뉴스1 © News1
넷플릭스도 이날 러시아 내 서비스를 중단했다. 넷플릭스는 공식 성명을 통해 “현장 상황을 고려해 러시아에서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넷플릭스는 러시아에서 진행하던 4편의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을 중단하고, 러시아 국영방송 채널 20개 채널 송출을 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비즈N 탑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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