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aT 사장 “식량안보 중요성 커져…종자주권 확보 중요”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2-02-24 15:16 수정 2022-02-24 15:16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채소 종자산업의 발전 방안을 마련하고자 나섰다.
24일 공사에 따르면, 김춘진 사장은 전날 경기 안성 소재 국내 채소 종자생산 및 유통업체인 온샘을 방문했다. 김 사장은 온샘의 종자 생산 과정과 저장시설을 둘러보고 ICT를 활용한 채소 종자산업의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온샘은 새싹채소와 어린잎채소 등 약 60여종의 종자를 보유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으로, 상추 등 채소를 하루 최대 1t씩 생산하고 있다. 2014년 샐러드용 채소와 허브 공급을 위해 처음 스마트팜을 설립했으며, 2018년에는 고추냉이·공심채 등 특수채소 채종을 위한 스마트팜을 증축했다. 채종한 종자는 농장으로, 재배한 채소는 백화점과 레스토랑으로 공급하고 있다.
김 사장은 “기후위기 등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종자주권을 확보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기술집약적 첨단농업을 활용한 종자 생산과 보급체계 육성으로 종자의 수입의존도를 낮추고 안전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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