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객실 대관령 조망… 1290만원 평생회원권 360만원에 분양

안소희 기자

입력 2022-02-25 03:00 수정 2022-02-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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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다 호텔앤스위트 평창
호텔 사우나 회원가 이용
부대시설 할인 쿠폰도 증정


라마다 호텔앤스위트 평창의 야경.

국내 특급호텔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파격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에 자리 잡은 ‘라마다 호텔앤스위트 평창’은 1290만 원의 평생회원권을 무료로 분양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분양금액을 면제받는 대신 관리비로 월 3만 원씩 10년분, 360만 원(부가세별도)만 입회 시 납부하면 ‘라마다 호텔앤스위트 평창’을 평생 정회원가에 사용할 수 있다.

평생회원은 1년에 20박을 이용할 수 있는데 극성수기의 주말기준 일반 예약 금액이 약 30만 원인 객실을 정회원 가격인 8만8000원에 누릴 수 있다. 사우나 및 부대시설도 회원가로 이용가능하다. 저렴한 가격으로 특급호텔 정회원의 숙박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회사 관계자는 “내국인 고객 유치를 위한 특별 무료 분양으로 기존 회원권과 똑같은 정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서 “자녀는 물론 3자에게까지 양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소유권 지분등기를 거쳐 회원에게 등기권리증이 발급되는 형식으로 분양을 받게 되면 라마다 호텔앤스위트 평창 지분을 무료로 소유하는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이 회원권은 분양금액 1290만 원 대신 360만 원(부가세별도)만 납부하면 라마다 호텔앤스위트 평창이 평생 내 별장이 되는 것이다. 회원권 분양은 한시적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회원 가입을 하게 되면 무료 숙박권 5장, 조식 무료권 5장, 사우나 무료권 5장 등 부대시설을 할인 받아 이용할 수 있는 쿠폰도 증정한다. 호텔 측에서는 비용으로 계산하면 200만 원 상당의 혜택이라고 설명했다.

라마다 호텔앤스위트 평창의 호텔 내부 객실.
강원도 평창 겨울올림픽 특구에 위치한 ‘라마다 호텔앤스위트 평창’은 2019년 1월에 문을 열었다. 3만6000m²의 대지 위에 평창의 아름다운 풍경이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디자인으로 프랑스 파리의 건축가 스테판 푸리에가 맡았다. 그가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이해하고 이에 적합한 공간을 창조하기 위한 노력이 호텔 곳곳에 묻어 있다. 호텔의 외관에는 광활한 강원도 산마루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담겼다. 호텔은 고루포기산의 능경봉을 등지고 대관령을 바라보는 산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 모든 객실에서 대관령의 아름다운 풍광을 조망할 수 있다.

‘라마다 호텔앤스위트 평창’은 644개의 객실로 구성됐고 해발 700m 고지에 있어 한여름에도 시원해 많은 골퍼들에게도 사랑을 받고 있다. 대관령 나들목에서도 10분 이내이고 강릉까지 약 30km거리에 있어 여름 해수욕은 물론이고 겨울 바다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겨울에는 호텔 인근에 있는 용평리조트와 알펜시아리조트스키장 이용객들의 발길도 잦은 편이다. 호텔 내에도 수영장, 눈썰매장 등의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평생회원권 무료분양은 한시적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라마다 호텔앤스위트 평창’ 회원관리부를 통해 24시간 문의가 가능하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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