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업체 중고차 시장 진입해도 점유율 13% 그쳐”
이건혁 기자
입력 2022-02-11 03:00 수정 2022-02-11 03:00
자동차산업연합회 온라인 포럼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완성차 업체들이 중고차 매매 시장에 진입해도 시장 점유율이 최대 13%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자동차산업연합회는 10일 온라인을 통해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입 영향과 시장전망’을 주제로 자동차산업발전포럼을 열었다. 정만기 자동차산업연합회장은 기조 발표를 통해 “2026년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시장 점유율은 7.5%에서 최대 12.9%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독과점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 비율은 현대차와 기아,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등의 사업계획을 토대로 2026년 완성차 업체들의 중고차 판매 대수를 27만 대로 예상한 데 따른 것이다. 정명훈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연구원은 “자동차 생애 전 주기의 데이터를 축적함으로써 금융, 보험, 리스, 렌털, 카셰어링 등 신산업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완성차 업체들이 중고차 매매 시장에 진입해도 시장 점유율이 최대 13%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자동차산업연합회는 10일 온라인을 통해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입 영향과 시장전망’을 주제로 자동차산업발전포럼을 열었다. 정만기 자동차산업연합회장은 기조 발표를 통해 “2026년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시장 점유율은 7.5%에서 최대 12.9%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독과점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 비율은 현대차와 기아,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등의 사업계획을 토대로 2026년 완성차 업체들의 중고차 판매 대수를 27만 대로 예상한 데 따른 것이다. 정명훈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연구원은 “자동차 생애 전 주기의 데이터를 축적함으로써 금융, 보험, 리스, 렌털, 카셰어링 등 신산업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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