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에 장 초반 상승 2765선…LG엔솔 4%↑

뉴스1

입력 2022-02-08 09:51 수정 2022-02-0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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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는 순매도하고 있지만 선물시장은 순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4%대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29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20.64p(0.75%) 상승한 2765.70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 홀로 1528억원 순매수세다. 외국인은 29억원, 개인은 1402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305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4.2%), SK하이닉스(2.03%), 삼성바이오로직스(1.57%), 삼성전자(1.1%), 삼성전자우(0.6%), LG화학(0.47%) 등은 상승했다. 삼성SDI(-2.82%), NAVER(-0.92%), 카카오(-0.45%) 등은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우호적인 수급 환경 속에서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17조8519억원, 영업이익은 768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상승 업종은 운수창고(2.41%), 전기전자(1.49%), 유통업(1.46%), 기계(1.38%), 건설업(1.37%) 등이다. 하락 업종은 의료정밀(-3.73%)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막판 대부분 소폭 하락했다. 뉴욕증시는 엇갈린 기업실적을 소화하며 이번주 나올 소비자물가 지표에 촉각을 곤두 세웠다.

7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거의 변동 없이 1.39포인트(0.00%) 올라 3만5091.13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6.66포인트(0.37%) 밀려 4483.87로 체결됐고, 나스닥 지수는 82.34포인트(0.58%) 하락해 1만4015.67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금리 상승 부담에도 리오프닝 기대감, 개별 기업 실적 기대감 등으로 장중 상승세를 보였지만, 장 후반 이후 러시아와 서방국가간 지정학적 긴장감 재고조 등이 차익실현 압력을 자극하며 하락세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91p(0.21%) 상승한 901.31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홀로 647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74억원, 외국인은 527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엘앤에프(1.64%), 위메이드(1.61%), 펄어비스(1.59%), 카카오게임즈(1.51%), 셀트리온제약(1.28%), 셀트리온헬스케어(0.48%) 등은 상승했다. 씨젠(-2.98%), 천보(-1.75%), 에코프로비엠(-0.52%), HLB(-0.31%)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통신서비스(1.75%), 통신장비(1.09%), 디지털컨텐츠(1.07%), 운송(0.87%), 오락·문화(0.86%) 등이다. 하락 업종은 제약(-1.29%), 의료·정밀기기(-0.71%), 기타서비스(-0.49%), 화학(-0.49%), 제조(-0.42%)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2.9원 내린 119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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