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단 하나의 랜드마크 ‘시그니처 캐슬’

권혁일 기자

입력 2022-02-04 03:00 수정 2022-02-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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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저디-쏜튼 등 유명 해외사와 설계 협업
축구장 3배 크기 광장에 특화 조경까지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이 경기 안양 관양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에 ‘시그니처 캐슬(SIGNATURE CASTLE)’을 제안했다. 돋보이는 특화 설계를 통해 고품격 주거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양지역 랜드마크로 거듭날 독창적 외관


롯데건설은 단지에 안양시 최초로 해외사의 설계를 도입해 ‘시그니처 캐슬’만의 독창적인 외관을 선보여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 외관 디자인은 저디(JERDE)사가 맡았다. 일본 도쿄 롯폰기 힐스 등 세계 각지의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구조 설계를 맡은 쏜튼(Thornton)사는 123층 ‘롯데월드타워’를 비롯해 대만의 ‘Taipei 101’, 말레이시아 ‘Petronas Twin Tower’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들의 구조를 설계했다. 롯데건설은 이들과의 협업을 통해 관양현대아파트를 시그니처 캐슬만의 고품격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특히 안양 최대 규모인 134m ‘스카이 브릿지’는 최적의 구조 시스템을 통해 구조적 안전성과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스카이 브릿지는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독수리의 형상을 모티브로 삼아, 4개의 랜드마크 동을 연결해 조성된다. 또 유연하게 흐르는 빛을 담은 측벽 디자인으로 화려한 외관을 연출하면서 서울 강남의 하이엔드급 단지 위주로 적용되는 커튼월 외장과 실리콘 페인트 마감을 모든 동에 적용해 관악산과 어우러진 빛나는 야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악산의 자연환경 품은 조경

입주민을 위한 럭셔리 커뮤니티는 총 4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우선 ‘스카이 존’에는 정상에서만 누릴 수 있는 고품격의 스카이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전용 엘리베이터로 입주민 편의성을 높였고, 파티 갤러리와 연계해 설계된 인피니티 풀에서는 수영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 134m 스카이워크에서는 관악산과 안양시 전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도 있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한 ‘레저 존’에는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클럽은 물론 높은 층고로 개방감을 확보한 다목적 체육관, 고품격 실내 다이나믹 풀이 조성된다. 이용을 마친 입주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샤워실이 구비된 사우나도 들어선다.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컬쳐&에듀 존’에는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서라운드 도서관, 집중력 향상을 위한 프라이빗 도서관 등 다양한 교육 공간이 제공된다. 소셜다이닝에서 조식서비스를 즐기며 한층 여유로운 생활도 즐길 수 있다.

가족의 세심한 배려와 안전을 생각한 ‘패밀리 존’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골든 클럽과 시니어 전용 휴식공간, 전용 PT룸, 공방, 스파&마사지 등이 제공되는 골든 케어 라운지와 함께 아이돌봄센터, 어린이집, 키즈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자연환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조경 역시 주목할 만하다. 먼저 관악산의 풍경과 바람의 흐름을 그대로 연결하도록 설계된 축구장 3배 크기의 대형 중앙광장이 눈에 띈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키즈 클라우드 파크, 관악산 절경을 산수원으로 표현한 글로어스 플라자, 시그니처 하우스, 블루 스트림, 액티비티 가든 등 단지 내 16곳에 특화된 조경시설이 들어선다. 입주민만의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관악산 산책로와 연계되는 총 2km 길이의 3가지 테마 산책로도 조성된다.

프라이버시까지 놓치지 않는 고품격 주거공간


롯데건설은 관양현대아파트에 소음과 진동이 벽체를 타고 전달되는 벽식 구조가 아닌 기둥식구조로 모든 동을 설계해 층간소음 문제를 최소화하고 최대 7가지의 평면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실거주자의 생애주기에 맞춘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채광과 통풍, 전망까지 뛰어난 프리미엄 주거 평면도 선보일 예정이다. 주방에는 환기 및 통풍에 유리한 조망형 광폭창호를 설치해 거주자들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ㄷ’자형 와이드 키친 및 펜트리 평면구성으로 넉넉한 주방 수납공간을 제공하고, 세탁기·건조기 전용공간이 제공되는 올인원 만능 다용도실에서는 한층 효율적인 가사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침실, 안방, 거실 모두 유리 난간으로 된 이중창을 적용해 시야 간섭을 줄이고 개방감을 높였다. 이외에도 식당에는 와이드창을 설치해 관악산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조망형 다이닝 공간을 꾸며 가구 전체의 조망과 채광을 극대화하는 특화 설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모든 가구는 한 층에 3채 이하로만 배치했고, 엘리베이터도 1가구당 1대를 이용하도록 계획했다. 모든 동에 6m 높이의 필로티 설계를 적용해 단지의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저층 세대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테라스하우스, 트리플하우스, 라운지하우스, 펜트하우스와 같이 다양한 주거 트렌드를 반영하는 특화 설계를 50채에 적용해 아파트 내에서 전원주택과 같은 차별화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거주자의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설계로 단 하나의 고품격 ‘시그니처 캐슬’을 제안했다”며 “관양현대아파트가 안양 지역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이 시그니처 캐슬을 제안한 관양현대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2층, 공동주택 15개동, 1305채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입찰을 마감했고, 올해 2월 5일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권혁일 기자 moragoheya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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