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리·영화관·호캉스까지”…취향대로 즐기는 설 연휴

뉴스1

입력 2022-01-29 09:12 수정 2022-01-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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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에 뭐할까?”

모처럼 앞둔 ‘황금연휴’에 대한민국 부모들은 공통된 고민에 빠졌다. 오미크론 확산에 우려가 커지면서도 5일간의 긴 연휴 동안 집에만 있을 수 없는 터다. 그렇다면 방역 지침을 지키면서도 이번 설 연휴 동안 가족들과 가볼 만한 장소는 뭐가 있을까?

29일 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저 활동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귀성길에 오르지 못한 가족 고객을 끌겠다는 구상이다.

◇“호랑이 보고, 눈썰매 즐기고”

에버랜드 타이거밸리 호랑이 가족.(에버랜드 제공)
먼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의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2월2일까지 설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가 임인년 ‘호랑이의 해’인 만큼 호랑이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호호 패밀리’ 콘텐츠를 준비했다.

호호 패밀리는 멸종 위기에 놓인 한국 호랑이의 중요성을 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타이거 밸리와 사파리월드에서 직접 호랑이를 볼 수 있고 연구캠프에서 호랑이에 대해 알아 갈 수 있다.

또 에버랜드는 눈 놀이터로 펭귄룰렛·얼음깨기 등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노우야드도 새롭에 문을 열었다. 눈썰매장 스노우버스트 3개 코스를 운영해 한겨울 재미난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해적·킹메이커…대작 보러 극장가볼까?

지난 17일 서울시내 한 영화관의 모습. 2022.1.17/뉴스1 © News1
따뜻한 설 연휴를 준비하고 싶다면 극장에 가보는 것을 어떨까. 이번 연휴 기간 극장가에서는 ‘해적: 도깨비 깃발’과 ‘킹메이커’ 등 대작을 만나볼 수 있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한국형 해양 어드벤처 영화로 사라진 왕실의 보물을 찾아 떠나는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설을 앞두고 주요 멀틱플레스도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CJ CGV는 다음달 6일까지 영화관람 고객에게 쿠폰·팝콘 무료 쿠폰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연다. 롯데시네마는 설 연휴 기간을 앞두고 ’범 내려온다, 福 내려온다‘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번트 참여 고객은 추첨을 통해 엘포인트 10만점·영화관람권 10매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래도 불안하다면…프라이빗 호캉스 즐긴다

신라호텔 모바일 체크인.(호텔신라 제공)
코로나19 확산으로 프라이빗한 연휴를 즐기고 싶다면 이른바 ‘설캉스’(설날과 바캉스를 합친 신조어)는 어떨까. 최근 신라호텔과 전국 13개 신라스테이는 모바일 기반 스마트 체크인·체크아웃 서비스를 도입했다.

신라호텔 공식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용 가능한 이 서비스는 신라호텔 공식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예약한 투숙객 중 무료 멤버십 ‘신라리워즈’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다.

모바일 체크아웃은 체크아웃 당일 오전에 진행할 수 있다. 체크인 시 선결제를 완료한 고객은 신라호텔 공식 앱에 체크아웃을 진행한 후 비치돼 있는 키 반납함 또는 프론트 데스크에 객실키를 반납하고 퇴실하면 된다. 프라이빗한 호캉스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제격인 서비스다.

업계 관계자 “거리두기 제한(최대 인원 6인)으로 대가족 모임이 어렵다 보니 설 연휴 기간 근교에서 즐길 수 있는 레저 활동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레저업계는 설 대목을 앞두고 풍성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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