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도 가격 인상 대열 합류…파리바게뜨, 평균 6.7% 가격 인상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2-01-28 16:56 수정 2022-01-28 17:00
라면, 우유, 커피, 아이스크림 등 먹거리 물가 인상 대열에 빵까지 합류하게 됐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오는 2월 9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6.7%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756개 품목 중 빵, 케이크류 등 66개 품목에 해당한다. 주요 품목으로는 △정통우유식빵(2800원→2900원, 3.6%, 이하 권장소비자가 기준) △슈크림빵(1200원→1300원, 9.1%) △마이넘버원3 케이크(2만7000원→2만8000원, 3.7%) 등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원료비와 각종 제반 비용 상승에 따라 불가피하게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베이커리 업체들 역시 가격 인상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 관계자는 “점주들과 함께 가격 인상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SPC던킨 역시 “각종 비용이 크게 상승해 가격 인상에 대한 압박이 강해졌다”며 “확정시 입장을 전할 것”이라고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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