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투싼∙GV80, 독일 ‘아우토빌트’ 최고 수입차 영예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2-01-28 15:42 수정 2022-01-28 15:45
현대자동차는 독일 자동차 매체 ‘아우토빌트’가 선정한 최고의 수입차에서 아이오닉 5, 투싼, GV80가 각각 전기차, 중형 SUV, 대형 SUV 부문의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아우토빌트 편집자들이 참여한 이번 최고의 수입차는 차급에 따라 6개 부문으로 나누고 전기차 부문을 추가해 총 7개 부문에서 평가를 진행했다.
아우토빌트는 아이오닉 5, 투싼, GV80의 넉넉한 공간성과 첨단 사양, 매력적인 디자인에 좋은 평가를 줬다.
특히 아이오닉 5는 400/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이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등 시중에 나와있는 전기차 중 충전 속도가 거의 가장 빠르다는 찬사를 받았다.
투싼은 현대적이고 흥미로운 디자인에 더해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이 장점으로 꼽혔다. GV80는 역동적인 우아함을 완벽하게 담아낸 디자인과 세계 최초로 적용된 주행 중 발생하는 노면 소음을 줄여주는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아이오닉 5는 지난 2021년 11월 ‘2022 독일 올해의 차’에 선정되고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익스프레스 뉴 카 어워드에서 ‘2021 올해의 차, 중형 업무용 차’, ‘프리미엄 전기차’ 등 3개 부문을 휩쓰는 등 유럽 내 최고의 전기차로 평가받고 있다.
투싼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작년 한 해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아우토 빌트’가 실시한 평가에서 모두 종합 1등을 기록하며 상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안드레아스-크리스토프 호프만 현대차 유럽법인 상품ㆍ마케팅 담당은 “이번 수상은 현대차가 그동안 유럽에서 잘해왔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혁신적인 기술, 신뢰할 수 있는 품질과 과감한 디자인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유럽법인 독일 지역 담당 벤자민 빈클러는 “이번 수상은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제네시스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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