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설 예상 경비 77만원…작년보다 12.4%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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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1-27 18:09 수정 2022-01-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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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설문조사 인포그래픽.(유진그룹 제공)

올해 설 명절 예상 경비는 77만원 수준이라는 한 기업의 자체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유진그룹은 최근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홈센터, 유진로지스틱스, 유진한일합섬 등 계열사 임직원 1175명을 대상으로 올해 설 계획과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설 예상 경비는 평균 77.1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2.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대별로 20대는 평균 47.3만원, 30대는 71.6만원, 40대는 84.4만원, 50대 이상은 86.3만원을 지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명절 경비 중 가장 부담되는 항목으로는 ‘부모님 용돈’(41.0%)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세뱃돈 등 자녀, 조카 용돈’(17.1%)과 ‘명절 선물 비용’(14.4%)이 뒤를 이었다.

설 명절 귀향 일정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응답자가 ‘29일’(20.4%)에 출발하겠다고 했고, 이어 ‘31일’(16.6%), 설 당일인 ‘2월1일’(16.0%) 순으로 나타났다.

귀경 일정은 ‘2월1일 오후’가 32.1%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다음으로 ‘2월2일 오전’(13.6%)’, ‘2월1일 오전’(9.1%), ‘2월2일 오후’(8.9%) 순으로 집계됐다.

이동수단과 관련한 설문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접촉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전체 응답자 10명 중 9명 가량(87.1%)이 개인 차량을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대중교통(버스, 열차)은 10.2%, 항공 및 여객선은 1.7% 순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연휴를 보내는 방법으로는 ‘바빠서 못한 취미활동’(32.8%), ‘아무것도 안 하고 휴식’(32.0%), ‘거주지 인근 산책’(15.2%), ‘자기개발’(12.5%), ‘도심 지역 호캉스’(5.5%) 순으로 나타났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임직원들의 명절나기 방법을 알기 위해 매년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설 명절을 안전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전후로 연차 사용하기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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