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열대우림동맹 인증 바닐라로 ESG경영 강화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2-01-27 17:39 수정 2022-01-2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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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가 ESG경영의 일환으로 열대우림동맹(RA, Rainforest Alliance) 인증을 받은 바닐라를 사용한다.

롯데푸드는 글로벌 향료기업 심라이즈(symrise), 롯데중앙연구소와 ‘RA인증 바닐라빈 사용 및 바닐라 조향기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바닐라 수입 및 추출 사업을 하고 있는 롯데푸드는 이번 협약으로 심라이즈를 통해 마다가스카르산 RA인증 바닐라빈을 수입한다. 또 친환경 인증 바닐라 추출물 공급 확대를 위해 심라이즈 및 롯데중앙연구소와 RA인증 바닐라빈을 적용한 바닐라 추출물을 공동개발한다. 특히 세계적인 조향기술을 보유한 심라이즈의 노하우를 통해 보다 다양하고 세분화된 바닐라향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푸드는 RA인증을 바탕으로 ESG 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운영중인 바닐라 추출액 및 바닐라향 제품 2종에 RA인증을 완료하고 이를 사용하는 자사 아이스크림 및 고객사 제품에 RA인증 로고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이스크림 영역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품에도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적용할 수 있도록 RA인증 바닐라 추출물을 늘릴 계획이다.

이진성 롯데푸드 대표이사는 “RA인증 바닐라 추출물 확대로 더 많은 고객들과 지속 가능한 가치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친환경 식품소재 사업 확대를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와 조향기술을 협력하는 심라이즈는 식음료, 화장품, 향수 등의 향료 및 향장 원료를 공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향료기업 중 하나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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