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건설, 중대재해 예방 ‘2022년 무재해 결의대회’ 개최… 체험형 안전교육 확대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2-01-26 11:08 수정 2022-01-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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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체험교육장 설비 설치
‘파주 문산역 2차’ 현장 시범운영 후 확대 적용



동문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소재 ‘동문 디 이스트’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임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2년 무재해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결의대회를 통해 안전관리문화 정착을 위한 관계 법령 준수사항 이행과 가상현실 교육 및 체험교육 등을 활용한 현장 안전관리를 강조했다.

동문건설은 ‘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 건설현장에 가상현실 장비를 설치하고, 현장 전 인원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체험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순차적으로 다른 건설현장에도 장비 설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근로자의 올바른 작업순서 준수와 중대재해발생 형태인 추락, 낙하, 감전, 화재, 충돌 등 발생 가능한 재해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목표다. 여기에 추락사고 방지를 위한 트레이닝박스 체험교육장도 현장에 별도로 설치할 예정이다. 추락방지의 기본이 되는 올바른 안전벨트 착용법과 실제 추락 발생 시 인명 구조를 체험할 수 있는 설비다.

동문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책상에 앉아 강의만으로 진행했던 안전교육만으로는 사고를 막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이를 보완하기 위해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며 “관리자와 근로자가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설비로 재해 예방과 대응 관련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문건설은 이날 지난해 안전상벌 지침에 따라 우수한 점수를 받은 현장을 선정해 포상을 진행했다. 안전한 건설 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우수 현장을 선정해 포상한다는 계획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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