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설 명절 소비자 피해 최소화 총력…1700명 추가 투입”
뉴스1
입력 2022-01-25 10:59 수정 2022-01-25 10:59
설 연휴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24일 서울의 CJ대한통운 물류센터에서 분류 작업자들이 택배를 옮기고 있다. 국내 1위 CJ대한통운의 파업에 이어 다른 택배사들까지 연대하기로 하면서 택배 물량이 쏟아지는 설연휴를 앞두고 이번 주가 택배 파업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가 이번주 ‘사회적 합의 이행점검’ 결과를 발표하면서 CJ대한통운과 택배노조가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택배노조가 지적하는 문제점 중 일부는 국토부의 조사 범위에 제외돼 있어 국토부 결과 발표 이후에도 갈등이 계속될 가능성도 크다. 택배노조는 “사회적 합의에서 택배기사 과로사 방지를 위해 인상한 택배요금 원가 170원 중 60%를 CJ대한통운이 가져가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주요한 문제로 보고 있다. 2022.1.24/뉴스1 © News1
CJ대한통운이 설 명절 기간 동안 배송 차질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 인원을 총동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확정된 추가 투입 인력 규모는 약 1700명이다.
이는 택배노조가 ‘택배기사 과로방지 사회적 합의’ 불이행을 시사하며 파업한 것에 대한 대응책이다.
택배 현장에 추가 투입되는 인력은 회사 소속 직영 택배기사, 분류지원 인력 등이다. 이들은 설 명절 전후 택배 물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해 배송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 등에 투입돼 원활한 배송을 지원하게 된다.
택배업계에 따르면 이번 설 명절 특수기 물량은 평상시 대비 10~13% 수준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예년 설 명절에는 통상 평시 대비 20~30% 증가됐지만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평상시 물량이 크게 늘면서 상대적으로 증가율은 감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CJ대한통운은 설 명절 특수기 기간 동안 택배기사들의 과로 예방을 위해 배송마감 시간을 오후 10시로 지정, 심야배송을 제한할 방침이다. 물량 증가로 인해 당일배송이 완료되지 않을 경우에도 택배기사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 방침이다.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 특수기를 위해 안전보건 관리점검과 배송 상황 모니터링도 강화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파업과 물량집중으로 인한 소비자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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