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디지털 보증서 ‘SSG 개런티’ 통했다…도입 후 매출 35%↑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2-01-24 16:48 수정 2022-01-24 16:56
명품 디지털 보증서 서비스를 내놓은 SSG닷컴의 명품 관련 실적이 호조세를 나타나고 있다.
SSG닷컴은 명품 디지털 보증서 ‘SSG개런티’ 도입한 이후 명품 카테고리 주요 실적을 24일 공개했다.
지난해 8월 26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약 5개월간의 실적을 재작년 동기(2020년 8월 27일부터 지난해 1월 23일)와 비교한 결과, 전체 명품 매출은 35% 늘었고 전체 명품 매출 중 SSG 개런티 적용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20% 수준까지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 고객수도 30% 넘게 증가했으며 명품 구매 고객 4명 중 1명은 SSG 개런티 상품을 구매했다.
SG 개런티 적용 상품을 판매하는 협력업체 매출도 110% 이상 증가해 디지털 보증서 도입이 동반성장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SG 개런티 적용 명품 매출 중에서 MZ세대 고객층 비중이 절반 가까이에 달한다. SSG닷컴은 온라인 명품 구매가 익숙한 구매층에 신뢰도 높은 상품을 제안하고 향후 리셀(중고거래)까지 고려해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인기를 끈 요인으로 분석했다.
SSG닷컴은 올해 명품 관련 서비스를 계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1분기 내 명품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해 보안 차량 및 전문 요원을 통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SSG 개런티 상품만을 한데 모아 제안하는 전문관 론칭도 준비하고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명품 리셀 서비스를 제공하고, SSG닷컴 명품 주문 고객 간 중고거래를 연결하는 서비스도 연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구효정 SSG닷컴 명품잡화MD 팀장은 “’SSG 개런티’를 통해 검증된 명품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쓱닷컴이 하면 기준이 된다’는 생각으로 디지털 보증서 문화를 업계에 정착시키고 있다”며 “명품 구입부터 중고거래까지 이어지는 상품 사이클을 고려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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