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7곳 “올 설 연휴 5일 쉽니다”
홍석호 기자
입력 2022-01-24 03:00 수정 2022-01-24 03:00
규모 작은 곳일수록 휴무일 적어
4일 이하로 쉬는 업체는 13.4%
상여금 지급계획, 61.9%로 감소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은 올해 설 연휴 5일간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적게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5인 이상 512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23일 발표한 결과 응답 기업(501곳)의 73.7%는 29일 토요일부터 다음 달 2일 수요일까지 5일간 쉰다고 답했다. 6일 이상 쉬는 기업은 13%, 4일 이하로 쉬는 기업은 13.4%로 집계됐다. 4일 이하로 쉬는 기업들은 ‘일감 부담은 크지 않으나 납기 준수 및 매장 운영 등 근무가 불가피하다’는 이유가 가장 많았다.
기업 규모에 따라 휴일도 차이를 보였다. 300인 이상 기업의 29.6%는 6일 이상 쉰 반면에 300인 미만 기업 중 6일 이상 쉬는 기업은 10.2%에 그쳤다. 4일 이하로 쉬는 기업은 300인 이상 기업에서는 7%뿐이었지만 300인 미만 기업에서는 14.4%로 집계됐다.
설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는 기업은 61.9%로 지난해 63.5%보다 줄었다. 300인 이상 기업의 68%, 300인 미만 기업의 60.9%가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상여금 지급 기업의 91%는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4일 이하로 쉬는 업체는 13.4%
상여금 지급계획, 61.9%로 감소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은 올해 설 연휴 5일간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적게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5인 이상 512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23일 발표한 결과 응답 기업(501곳)의 73.7%는 29일 토요일부터 다음 달 2일 수요일까지 5일간 쉰다고 답했다. 6일 이상 쉬는 기업은 13%, 4일 이하로 쉬는 기업은 13.4%로 집계됐다. 4일 이하로 쉬는 기업들은 ‘일감 부담은 크지 않으나 납기 준수 및 매장 운영 등 근무가 불가피하다’는 이유가 가장 많았다.
기업 규모에 따라 휴일도 차이를 보였다. 300인 이상 기업의 29.6%는 6일 이상 쉰 반면에 300인 미만 기업 중 6일 이상 쉬는 기업은 10.2%에 그쳤다. 4일 이하로 쉬는 기업은 300인 이상 기업에서는 7%뿐이었지만 300인 미만 기업에서는 14.4%로 집계됐다.
설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는 기업은 61.9%로 지난해 63.5%보다 줄었다. 300인 이상 기업의 68%, 300인 미만 기업의 60.9%가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상여금 지급 기업의 91%는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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