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추진 중인 동국생명과학, 국내 AI 영상의학 SW 공략 박차… 루닛과 협력 강화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2-01-21 15:57 수정 2022-01-21 15:59
올해 핵심사업 ‘영상의학 소프트웨어’ 선정
2018년부터 루닛인사이트 국내 유통·공급
올해 AI 기반 3차원 CT 장비 출시
“의료현장 적용 AI 기술 범위 확대 추세”
글로벌 기업 도약 위해 IPO 추진
동국생명과학은 인공지능(AI) 전문업체 ‘루닛(Lunit)’과 협력해 영상진단솔루션을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영상의학 소프트웨어 시장 공략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핵심사업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조영제 및 영상진단장비 전문업체인 동국생명과학은 디지털헬스케어사업 강화를 목표로 지난 2018년 루닛과 영상의학 소프트웨어 ‘루닛인사이트’에 대한 국내 유통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동국생명과학과 루닛은 심포지엄 개최와 서비스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루잇인사이트 국내 보급 확대를 추진해왔다.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과 성능을 인정받은 루닛과 영상의학분야 전문성을 갖춘 동국생명과학의 협력으로 현재 다양한 의료기관에 루닛인사이트가 보급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한다.
동국생명과학이 집중하고 있는 AI 제품으로는 흉부 엑스레이(X-ray) 영상을 분석하는 ‘루닛인사이트 CXR’과 유방촬영술 영상에서 유방암 소견을 검출하는 ‘루닛인사이트 MMG’다. 루닛인사이트 MMG는 유방조직 밀도 정보를 제공해 판독 오류를 대폭 줄여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동국생명과학 측은 전했다.
동국생명과학 관계자는 “엑스레이에 이어 3차원 CT도 AI로 병변을 검출하는 신제품이 올해 출시될 예정”이라며 “의료현장에 적용되는 AI 기술 범위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영상의학에 차별화된 이동형 진단장비부터 AI 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는 디지털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국생명과학은 지난 2017년 5월 동국제약에서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국내 영상의학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와 차별화된 판매 플랫폼을 바탕으로 국내외 유수 기업들과 진단 장비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2018년부터 루닛인사이트 국내 유통·공급
올해 AI 기반 3차원 CT 장비 출시
“의료현장 적용 AI 기술 범위 확대 추세”
글로벌 기업 도약 위해 IPO 추진
동국생명과학은 인공지능(AI) 전문업체 ‘루닛(Lunit)’과 협력해 영상진단솔루션을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영상의학 소프트웨어 시장 공략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핵심사업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조영제 및 영상진단장비 전문업체인 동국생명과학은 디지털헬스케어사업 강화를 목표로 지난 2018년 루닛과 영상의학 소프트웨어 ‘루닛인사이트’에 대한 국내 유통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동국생명과학과 루닛은 심포지엄 개최와 서비스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루잇인사이트 국내 보급 확대를 추진해왔다.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과 성능을 인정받은 루닛과 영상의학분야 전문성을 갖춘 동국생명과학의 협력으로 현재 다양한 의료기관에 루닛인사이트가 보급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한다.
동국생명과학이 집중하고 있는 AI 제품으로는 흉부 엑스레이(X-ray) 영상을 분석하는 ‘루닛인사이트 CXR’과 유방촬영술 영상에서 유방암 소견을 검출하는 ‘루닛인사이트 MMG’다. 루닛인사이트 MMG는 유방조직 밀도 정보를 제공해 판독 오류를 대폭 줄여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동국생명과학 측은 전했다.
동국생명과학 관계자는 “엑스레이에 이어 3차원 CT도 AI로 병변을 검출하는 신제품이 올해 출시될 예정”이라며 “의료현장에 적용되는 AI 기술 범위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영상의학에 차별화된 이동형 진단장비부터 AI 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는 디지털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국생명과학은 지난 2017년 5월 동국제약에서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국내 영상의학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와 차별화된 판매 플랫폼을 바탕으로 국내외 유수 기업들과 진단 장비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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