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영 케어러’ 위해 3000만 원 기부…“복지 사각지대 적극 지원”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2-01-19 16:13 수정 2022-01-19 16:16
19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롯데e커머스 본사에서 나영호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부 대표(왼쪽)와 서경석 기아대책 복지법인 대표가 기부금 전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롯데쇼핑이 영 케어러(Young Carer, 가족 돌봄 청소년)를 위해 3000만 원을 기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리조이스 온(溫)’ 캠페인으로 모아졌다. 학업과 생계를 동시에 책임져야 하는 영 케어러를 지원하기 위해 롯데온에서 지난해 12월 한 달간 진행했던 고객 참여형 모금 행사다.
캠페인은 고객 한명이 클릭할 때마다 롯데쇼핑이 1000원씩(최대 3000만 원)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약 2만6000여명이 참여해 2600여만 원이 모였으며, 롯데쇼핑이 기부금을 보태 최대치인 3000만 원으로 채웠다.
기부금은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전달됐다. 롯데쇼핑은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롯데e커머스 본사에서 나영호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부 대표와 서경석 기아대책 복지법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기부금은 영 케어러들의 자기계발지원금과 상담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학수 롯데쇼핑 CSR팀장은 “하루 평균 1000여명의 고객이 펀딩에 참여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며 “앞으로 영 케어러를 비롯해 우리 사회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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