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청약증거금 100조 돌파…균등기준 운좋으면 2주
뉴스1
입력 2022-01-19 15:09 수정 2022-01-19 15:10
IPO(기업공개) 사상 최대어인 LG에너지솔루션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 마지막 날인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신한금융투자 본사 영업점을 찾은 시민들이 청약 접수 상담을 받고 있다. 2022.1.19/뉴스1 © News1
국내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진행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의 공모주 청약에 100조원이 넘는 뭉칫돈이 몰리며 신기록을 세웠다. 균등배정 기준으로 청약자들은 많으면 2주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0주 배정’ 즉, ‘빈손청약자’도 속출하고 있다.
19일 오후 2시40분 기준 LG엔솔 공모주 청약에는 100조6500억원의 증거금이 들어온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4월 SKIET(약 81조)의 역대 최대 증거금을 깨며 사상 첫 증거금 100조원 시대를 연 것이다.
청약 계좌 건수는 약 417만개로 파악된다. 가장 많은 물량이 배정된 KB증권에만 200만개가 넘는 계좌와 47조3200억원의 가량이 증거금이 모였다.
현재까지 접수된 계좌를 기준으로 봤을 때 균등 배정을 노린 투자자라면 많으면 2주를 배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별 균등 배정 수량은 대신증권(1.89주), 하이투자(1.85주), 신영증권(1.7주), 신한금융투자(1.49주), KB증권(1.23주), 하나금융투자(1.2주), 미래에셋증권(0.28주) 순이다.
LG엔솔 임직원에게 배정됐던 우리사주 850만주 중 발생한 실권주 35만주 전량은 개인투자자에 배정됐다.
증권사별 일반 공모주 배정물량은 신주모집과 구주매출 청약 물량을 합산했을 때 ΔKB증권 502만8138주Δ대신증권·신한금융투자 각 252만4068주 Δ미래에셋증권·하나금융투자·신영증권·하이투자증권 각 22만8552주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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