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무가내 주식투자는 그만, 이제 배워서 하자”

권혁일 기자

입력 2022-01-20 03:00 수정 2022-01-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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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증권에듀
‘투자 귀재’ 워런 버핏 투자 철학 추구
리스크 관리 통해 안정적 수익 창출
기본-마스터 과정 등 수준 높은 교육



2020년 1월 금융 중심가 여의도에 오픈한 국내 제1호 증권학원인 워렌증권학원이 같은 지역 내 ‘워렌증권에듀’로 확장 이전했다. 워렌증권에듀는 서울시 남부교육지원청에 정식 등록한 평생교육원으로 현재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김영웅 워렌증권에듀 원장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가치투자’ 철학을 추구하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성공투자를 위한 투자 철학으로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투자의 본질은 수익이지만 불확실한 주식시장에서 꾸준한 수익을 얻으려면 제일 먼저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수익 변동성 최소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여기서 말하는 ‘수익 변동성 최소화’는 리스크 관리로 손실은 최소화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꾸준한 수익을 내는 과정을 말한다.

워렌증권에듀 측은 “최초 6개월간 기본∼고급과정을 이수하면 주식시장이 더 이상 두렵지 않을 것”이라며 “마스터 과정까지 이수하면 누구나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는 수준까지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본인이 직접 저술한 저서 ‘어이∼ 김과장! 주식투자 이젠 배워서하자!’에서 “세상에 수많은 직업이 있는데 그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대부분 상당기간 준비기간을 거친다. 대학까지 약 14∼16년을 공부해 기업에 취업을 하거나 공무원이 되기 위해 2∼3년간 수험생활을 하기도 한다. 심지어 부동산 중개사 자격시험 준비 기간도 1∼2년은 기본인데 왜 주식투자는 아무런 사전 준비 없이 주식을 먼저 매수하느냐”고 물었다. 그는 주식투자로 성공을 꿈꾸는 많은 ‘김과장’들에게 “주식투자 이젠 배워서 하자”고 강조했다.

워렌증권에듀의 전신인 워렌증권학원은 문을 연 이래 2년여 동안 수백 명의 수강생을 배출하였다. 졸업생들은 “주식투자는 반드시 워렌증권에듀에서 배워서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성공투자 1기 졸업생 김민(가명) 씨는 “주식 격언 중에 ‘주식시장에서 돈을 벌고 싶으면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주식시장에서 돈을 벌고 싶으면 워렌증권에듀에서 먼저 1년간 배워서 하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졸업생 이보석(가명) 씨는 “‘주식공부에 있어 진짜가 나타났다’라는 생각과 함께 그동안 너무나 먼 길을 돌아왔다는 생각에 진작 원장님을 만나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기까지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워렌증권에듀에서는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직장인과 자영업자, 전업주부, 학생 그리고 전업투자자 등이 등록해 수강하고 있다. 특히 실전 사례를 활용한 강의로 수강생이 주식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전 매매 트레이닝을 반복적으로 훈련해 주식시장의 어떤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게 실전에 적용이 가능한 교육을 하고 있다.

해외주식도 2020년 9월부터 깊이 있고 상세한 종목 연구를 통해 추천한 ‘테슬라’가 200% 이상 급등했으며, 2021년 1월부터는 메타버스 관련 대장주를 심층 분석을 통해 발굴한 ‘엔비디아’가 150% 이상 급등했다. 이와 같이 세월이 흐르면 성장할 수밖에 없는 업종 중에 반드시 투자해야 할 종목들을 발굴하는 기법을 함께 훈련하고 있다. 또 김 원장은 분산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대안투자로서 투자금의 일정 부분은 반드시 해외주식 투자를 권하고 있다.

권혁일 기자 moragoheya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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