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청약 증거금 50조 돌파…마지막날 30분만에 20조 뭉칫돈

뉴스1

입력 2022-01-19 11:49 수정 2022-01-1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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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기업공개) 사상 최대어인 LG에너지솔루션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 마지막 날인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신한금융투자 본사 영업점을 찾은 시민들이 청약 접수 상담을 받고 있다. 2022.1.19/뉴스1

국내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진행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의 공모주 청약 이튿날인 19일, 누적 기준 50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렸다.

19일 오전 10시35분 기준 LG엔솔 공모주 청약에는 51조500억원의 증거금이 들어온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청약 시작 30여분만에 약 20조원 규모의 뭉칫돈이 몰린 것이다. 청약 건수는 294만건으로 파악된다.

LG엔솔은 공모주 첫날인 전일 하루만에 32조6467억원의 증거금이 몰리며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역대 최대 규모 증거금이 몰렸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첫날 증거금(약 22조원)보다 10조원이 더 많은 수준이다. SKIET와 달리 중복청약이 불가한 점을 감안하면 ‘역대급’이라는 평가다.

가장 많은 물량이 배정된 KB증권에서는 총 156만개의 계좌가 접수됐다. 신한금융투자(약 54만6900건), 대신증권(약 38만800건), 미래에셋증권(약 31만1100건), 하나금융투자(약 6만5700건), 신영증권(약 4만1200건), 하이투자증권(약 3만5500건)이 뒤를 이었다.

현재까지 접수된 계좌를 기준으로 했을 때, 균등배정을 노린 투자자라면 미래에셋에서는 0.37주를 받게된다. 반면 대신증권과 하이투자증권에서는 3주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LG엔솔 임직원에게 배정됐던 우리사주 850만주 중 발생한 실권주 35만주 전량은 개인투자자에 배정됐다.

증권사별 일반 공모주 배정물량은 신주모집과 구주매출 청약 물량을 합산했을 때 ΔKB증권 502만8138주Δ대신증권·신한금융투자 각 252만4068주 Δ미래에셋증권·하나금융투자·신영증권·하이투자증권 각 22만8552주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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