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2, 최상위 모델에 S펜 내장할듯
홍석호 기자
입력 2022-01-17 03:00 수정 2022-01-17 03:29
3종 내달9일 공개… 값 소폭 오를듯
노트 모델을 S시리즈에 편입 수순
삼성전자가 다음 달 초에 공개할 예정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2 시리즈가 처음으로 ‘S펜’을 내장한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S펜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상징이다. 지난해 후속작이 없었던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사실상 S시리즈에 편입시키는 수순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달 9일 신제품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을 통해 갤럭시 S22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달 중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를 대상으로 초대장을 보내고 다음 달 둘째 주에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외신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유출된 정보를 종합하면 갤럭시 S22 시리즈는 기본형(6.1인치)과 플러스(6.6인치), 울트라(6.8인치) 등 3종으로 출시된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지역에 따라 삼성 엑시노스나 퀄컴 스냅드래곤이 탑재된다.
시리즈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S22 울트라에는 S펜을 내장할 수 있는 슬롯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S22 울트라가 노트 시리즈를 계승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배경이다. 전작인 갤럭시 S21 울트라는 S펜 사용을 지원했지만 별도 슬롯은 없었다. 일각에서는 이번 신제품명에 ‘울트라’ 대신 아예 ‘노트’를 사용할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그린, 레드 등 네 가지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상위 모델에 레드를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드는 삼성전자가 기존 갤럭시 시리즈에 적용해 온 ‘버건디 레드’보다는 상대적으로 밝은 색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반도체 공급난의 영향으로 전작과 비교했을 때 소비자가격 인상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AP, 5세대(5G) 통신 모뎀 칩 등 부품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외신들은 갤럭시 S22시리즈가 기본형 899달러(약 107만 원), 플러스 1099달러(약 131만 원), 울트라 1299달러(약 155만 원)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작인 갤럭시 S21 시리즈보다 100달러씩 인상한 것을 가정한 수치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노트 모델을 S시리즈에 편입 수순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를 통해 유출된 삼성전자 갤럭시 S22 울트라(명칭은 아직 확정 전)의 모습. 레드와 그린 색상이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공개행사를 통해 갤럭시 S22 시리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렛츠고디지털 캡처
삼성전자가 다음 달 초에 공개할 예정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2 시리즈가 처음으로 ‘S펜’을 내장한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S펜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상징이다. 지난해 후속작이 없었던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사실상 S시리즈에 편입시키는 수순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달 9일 신제품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을 통해 갤럭시 S22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달 중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를 대상으로 초대장을 보내고 다음 달 둘째 주에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외신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유출된 정보를 종합하면 갤럭시 S22 시리즈는 기본형(6.1인치)과 플러스(6.6인치), 울트라(6.8인치) 등 3종으로 출시된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지역에 따라 삼성 엑시노스나 퀄컴 스냅드래곤이 탑재된다.
시리즈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S22 울트라에는 S펜을 내장할 수 있는 슬롯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S22 울트라가 노트 시리즈를 계승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배경이다. 전작인 갤럭시 S21 울트라는 S펜 사용을 지원했지만 별도 슬롯은 없었다. 일각에서는 이번 신제품명에 ‘울트라’ 대신 아예 ‘노트’를 사용할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그린, 레드 등 네 가지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상위 모델에 레드를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드는 삼성전자가 기존 갤럭시 시리즈에 적용해 온 ‘버건디 레드’보다는 상대적으로 밝은 색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반도체 공급난의 영향으로 전작과 비교했을 때 소비자가격 인상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AP, 5세대(5G) 통신 모뎀 칩 등 부품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외신들은 갤럭시 S22시리즈가 기본형 899달러(약 107만 원), 플러스 1099달러(약 131만 원), 울트라 1299달러(약 155만 원)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작인 갤럭시 S21 시리즈보다 100달러씩 인상한 것을 가정한 수치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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