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힐링의 고장’ 전남으로 오세요∼

정승호 기자

입력 2022-01-17 03:00:00 수정 2022-01-17 03: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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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 전남 방문의 해’ 맞아 캠핑박람회 등 17개 신규사업 추진
남도숙박 할인 이벤트 등 행사 다양…자연친화형 관광거점으로 도약 기대


전남도의 ‘가고 싶은 섬’에 선정된 완도군 생일도. 전남도는 ‘2022∼2023년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대대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전남도 제공

‘2022∼2023년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전남도가 대대적인 관광객 유치전에 나선다. 해양·생태·문화·음식 등 남도만의 특별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전남을 국내 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계획이다.

전남도는 ‘청정 힐링의 고향, 전남에서 만나요’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17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세계유산 문화자원 관광상품, 허라이즌(horizon·수평선 지평선) 시즌 드라이빙 투어, 2022 전남 캠핑박람회, 청년 대상 남도 문화관광 페스티벌, 남도 숙박 할인 빅이벤트, 기차 ‘내일로’ 연계 관광상품 등이 대표적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문화자원 관광상품은 올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화순 고인돌 유적,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 장성 필암서원, 신안·보성·순천 갯벌 등 세계유산과 지역 명소를 연계한 1박 2일 탐방형 관광상품이다. 전남관광재단은 문화자원 스토리텔링, 홍보 기념품 등 세부 상품을 개발한다.

허라이즌 시즌 드라이빙은 섬진강 벚꽃길·광양 매화마을(봄), 백수 해안도로·진도 세방낙조(여름), 담양 메타세쿼이아길·장성 백양사(가을), 여수 돌산공원·신안 분재공원(겨울) 등 계절별 명품 드라이브 코스 16개를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캠핑 박람회도 연다. 캠핑하기 좋은 전남을 알리기 위한 행사로, 시군 공모를 거쳐 이르면 올 3월 개최할 예정이다. 청년 대상 남도 문화관광 체험 페스티벌은 올 7, 8월 출향 향우 자녀 및 수도권 거주 청년(18∼39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남도숙박 할인 빅 이벤트는 관광 비수기인 1∼2월, 5월 말∼6월 초, 8월 말∼9월에 도내 호텔과 펜션, 한옥 등 22개 시군이 추천한 400개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전남 이외 지역에 주소를 둔 개별 여행객(2인 이상) 및 단체 관광객에게 숙박업소 하루 이용료 30%를 할인하는 이벤트다.

지역 주요 명소와 음식을 연계해 꾸려진 1시군 1대표 관광상품도 운영한다. 명소와 맛집, 디저트 맛집으로 짜인 관광코스로, 5개 시군 이상 방문객에게 지역 특산품을 제공한다. 나주의 경우 사시사철 아름다운 수목을 품은 전남산림자원연구소와 남평 은행나무길 등 명소를 돌고 난 뒤 나주곰탕 등 먹거리를 맛보는 코스다.

전남을 찾은 관광객은 2019년 처음으로 6000만 명을 넘어섰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019년 전국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전남을 방문한 관광객은 6255만 명으로, 2018년보다 1182만 명 증가했다. 관광객 규모로는 경기(7703만 명)에 이은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여파 탓에 2020년 전남을 찾은 관광객은 3877만 명으로 전년에 비해 38% 줄어들었다. 관광 지출액 역시 2019년 3조3470억 원에서 1조7190억 원으로 48% 감소했다.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입었지만 전남도는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다.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남도의 맛집과 섬, 바다, 갯벌, 숲 등 때 묻지 않은 자연이 주는 편안함은 포스트 코로나시대 전남 관광이 가진 비교우위 자원”이라며 “전남이 청정·힐링 자연 친화형 관광거점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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