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힐링푸드’ 버섯-더덕-파프리카 할인 판매

정승호 기자

입력 2022-01-17 03:00 수정 2022-01-17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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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情]
화순 ‘자연속愛’


전남 화순군은 전체 면적의 74%가 산림인 데다 연평균 기온이 13.8도로 서늘하면서도 일조량이 풍부하다. 공장이 거의 없고 영산강 상류에 위치하고 있어 청정 농산물이 많이 난다. 화순이 ‘힐링푸드’의 고장으로 불리는 이유다.

화순군 농특산물 판매 사이트인 ‘자연속愛’에서 다양한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다. 설 명절을 앞두고 2월 2일까지 10% 할인과 5% 적립, 무료 배송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버섯, 더덕, 파프리카 등이다.

전남 화순군 농특산물 직거래 쇼핑몰 ‘자연속애’에서 판매하는 새송이버섯. 화순군 제공
새송이버섯은 저칼로리인 데다 비타민D2의 모체인 에르고스테린을 다량 함유해 고혈압 및 동맥경화 예방 능력이 탁월하다. 선물포장용 새송이버섯 3kg과 2kg은 각각 5만 원, 3만5000원이다. 4kg, 2kg 상자(특)는 각각 2만2000원, 1만6000원이다.

표고버섯의 효능은 예로부터 중국에서 많이 연구돼 왔다. 현대과학에서도 그 효능이 증명되고 있는데, 표고버섯에는 에리타데닌이라는 물질이 있어서 이 물질이 핏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린다고 알려졌다. 생표고버섯 특품 2kg 3만5000원, 원목 표고버섯 알뜰세트(동고 130g+슬라이스 120g+표고 분말) 4만 원, 원목 표고버섯 동고 450g 5만 원이다.

전남 화순군 농특산물 직거래 쇼핑몰 ‘자연속애’에서 판매하는 파프리카. 화순군 제공
청풍·능주·춘양면 등지에서 많이 나는 더덕은 쌉싸름한 특유의 향이 짙다. 변비 예방과 치료에 효능이 있는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된 건강식품이다. 혈압은 낮추고 기침을 멎게 하는 데도 효능이 있다. 구이, 찜, 절임, 무침 등으로 조리할 수 있는 더덕은 크기에 따라 6만∼8만 원에 판매된다. 도곡면은 영산강 지류인 지석천을 끼고 펼쳐진 기름진 평야에 풍부한 일조량과 높은 일교차로 파프리카 생산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도곡 파프리카는 표피가 두껍고 단단하다.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그만큼 좋다. 내수용 5kg짜리 상품이 4만 원, 수출용 5kg짜리 특품이 5만 원.

‘자연속愛 쌀’은 공기 좋고 물 맑은 화순에서 점질토양만을 엄선해 단일 품종을 선정 계약 재배한 쌀이다. 쌀알이 굵고 맑고 투명해 밥을 지으면 알알이 차지고 쫀득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단백질 함량이 풍부해 밥맛이 뛰어나다. 2010년과 2020년에 전남도 10대 고품질 브랜드쌀로 선정됐다. 10kg 1포대 3만7000원.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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